2026년 1월 13일 확정된 보조금 지침으로 전기차 교체 수요가 몰리며 중고 전기차 매물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겉만 보고 샀다가는 수천만 원짜리 배터리 교체 비용을 떠안을 수 있습니다. 20년 경력 정비사가 중고 전기차 거래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배터리 건강상태(SOH) 측정법과 1월 혹한기 급소 체크 포인트를 공개합니다.

1. 배터리 건강상태(SOH), 숫자 뒤의 진실
* SOH(State of Health) 95% 이상 차량이 A급, 90% 미만은 강력한 가격 네고 대상
* 1월 혹한기에는 배터리 히팅 시스템 작동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함
중고 전기차를 살 때 가장 먼저 물어봐야 할 수치는 주행거리가 아니라 ‘SOH(State of Health)’입니다. 이는 신차 대비 현재 배터리의 잔여 성능을 나타내는 지표로, 2026년 현재 대다수 전기차는 차량 설정이나 전용 앱을 통해 이 수치를 제공합니다. 보통 SOH가 95% 이상이라면 신차와 큰 차이가 없는 최상급 매물이지만, 90% 미만으로 떨어졌다면 배터리 열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차량이므로 향후 감가상각을 고려해 가격 협상을 진행해야 합니다.
특히 1월과 같은 혹한기에는 배터리의 ‘진짜 실력’이 드러납니다. 추운 날씨에는 배터리 내부 저항이 커져 효율이 급감하는데, 이때 ‘배터리 히팅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차량을 사면 겨울마다 충전 지옥과 주행거리 공포에 시달리게 됩니다. 시동을 건 직후 에너지 흐름도에서 히터와 배터리 케어 항목에 전력이 정상적으로 배분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정비사가 권하는 1월 중고차 점검의 핵심입니다.
또한, 급속 충전 위주로 관리된 차인지 완속 충전 위주였는지도 따져봐야 합니다. 잦은 급속 충전은 배터리 셀의 불균형을 초래해 실제 SOH 수치보다 체감 성능을 더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거래 현장에서 간단한 OBD2 스캐너를 연결해 각 셀 간의 전압 편차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지만, 여의치 않다면 최근 주행 기록의 전비(연비)가 공인 전비 대비 지나치게 낮지 않은지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꽝’ 매물을 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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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급속 충전 이력, 배터리 수명의 숨은 킬러
* 80% 이상의 잦은 급속 충전은 배터리 셀 불균형과 열화 가속의 주범
* 1월 한파 시 급속 충전만 고집한 차량은 배터리 내부 저항이 급격히 증가
중고 전기차 매물을 볼 때 SOH 수치만큼 중요한 것이 ‘어떤 방식으로 충전하며 탔는가’입니다. 전기차 배터리는 고전압 급속 충전을 할 때 발생하는 열에 매우 취약합니다. 만약 전 차주가 집밥(완속 충전) 없이 공공기관이나 고속도로 휴게소의 급속 충전기만 주로 이용했다면, 배터리 셀 사이의 전압 편차가 커져 실제 가용 용량이 수치보다 더 낮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1월과 같은 겨울철에 차가운 상태의 배터리에 고출력 급속 충전을 반복했다면 배터리 수명은 더욱 빠르게 깎여나갔을 것입니다.
따라서 거래 시 차주에게 충전 앱 이력이나 평소 충전 습관을 반드시 물어보십시오. “항상 80%까지만 급속으로 채웠다”는 차보다는 “일주일에 한 번은 100%까지 완속으로 충전해 셀 밸런싱을 맞췄다”는 차가 훨씬 건강한 배터리를 가진 A급 매물입니다. 정비 현장에서 배터리 팩을 열어보면,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급속 충전으로 인해 특정 셀만 배부름 현상이 생기거나 전압이 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추후 전체 배터리 팩 교체라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시한폭탄과 같습니다.
“배터리 수명만큼 무서운 것이 숨겨진 사고 이력입니다. 현장에서 상대방의 말을 100% 믿지 말고 이 증거를 확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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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부 충격과 배터리 케이스의 상관관계
배터리 팩 하단 스크래치나 찍힘은 단순 외관 문제가 아닙니다. 미세 누수나 화재의 잠재적 원인이 됩니다.
중고 전기차를 구매할 때 리프트를 띄워 하체를 확인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전기차의 심장인 배터리 팩은 차량 바닥면에 넓게 배치되어 있어, 요철을 넘거나 주차 시 연석에 긁히기 매우 쉽습니다. 내연기관차라면 머플러가 좀 긁히고 말 일이 전기차에서는 수천만 원짜리 배터리 케이스 손상으로 직결됩니다. 만약 배터리 보호 플레이트에 깊은 찍힘이나 변형이 보인다면, 내부 셀에 가해진 충격을 무시할 수 없으므로 절대로 구매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사고 이력이 있는 중고 전기차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경미한 접촉사고라도 배터리 냉각수 라인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면, 시간이 흐른 뒤 냉각수가 배터리 내부로 유입되어 치명적인 화재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2026년 정비 지침상 배터리 손상은 부분 수리보다 통째 교체를 권장하는 경우가 많아, 전 차주가 보험 처리를 피하려고 야매(?)로 수리한 흔적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배터리 하부에 은색 알루미늄 가루가 보이거나 냉각수 자국이 있다면 미련 없이 뒤돌아서십시오.
정비사들이 중고차 검수를 나갈 때 가장 유심히 보는 곳도 바로 이 배터리 체결 부위입니다. 사고 충격으로 인해 볼트가 풀리거나 유격이 생기면 주행 중 진동과 소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배터리 팩의 기밀성을 떨어뜨립니다. 1월의 빙판길 사고 이력이 있는 차량이라면 하체 프레임 변형 여부까지 함께 확인하여, 보조금 혜택보다 더 큰 수리비가 나가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해야 합니다.
“중고차를 산 뒤에도 관리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특히 1월 빙판길에서 사고를 피하는 정비사만의 비법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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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조사별 배터리 보증 승계의 함정
* 10년 20만km 보증, 2대 차주에게도 그대로 승계되는지 확인 필수 [cite: 32, 33] * 렌터카나 영업용 이력이 있는 차량은 보증 기간이 절반으로 단축됨
중고 전기차 구매 시 가장 믿음직한 구석은 ‘배터리 평생 보증’이나 ’10년 보증’이라는 광고 문구입니다. 하지만 정비사로서 경고하건대, 이 보증이 ‘2대 차주’인 당신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일부 제조사는 신차 최초 구매자에게만 평생 보증을 제공하며, 중고로 매매될 경우 보증 기간을 10년 16만km 등으로 축소하거나 일반 보증으로 전환해버립니다. 따라서 계약 전 반드시 해당 브랜드의 고객센터를 통해 차대번호를 불러주고, 현재 시점에서 남은 보증 기간과 승계 가능 여부를 확답받아야 합니다.
특히 보증 수리를 받기 위한 ‘SOH(배터리 건강상태) 기준’도 보험사마다, 제조사마다 다릅니다. 보통 SOH가 70% 미만으로 떨어져야 배터리 팩 교체를 해주는데, 71%라면 보증 수리를 거부당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고로 인해 배터리 케이스에 작은 흠집이라도 있다면 ‘외부 충격에 의한 고장’으로 몰아 보증 수리를 거부하는 사례도 허다합니다. 이러한 리스크를 피하려면 제조사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발행한 ‘배터리 정밀 진단서’를 판매자에게 요구하는 것이 중고 전기차 거래의 정석입니다.
“보증서 확인만큼 중요한 것이 현장에서의 실물 점검입니다. 수리비 폭탄을 피하는 10가지 체크리스트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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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전용 타이어 마모로 본 전 차주의 습관
전기차 전용 타이어의 ‘편마모’와 ‘이상 마모’는 급가속과 급제동의 증거입니다. [cite: 30, 40]
전 차주가 배터리를 얼마나 험하게 다뤘는지 알고 싶다면 발밑을 보십시오. 앞서 언급했듯 전기차는 전용 타이어 사용이 필수적인데, 이 타이어의 마모 상태는 배터리 부하와 직결됩니다. [cite: 30, 53] 만약 타이어의 안쪽이나 바깥쪽만 닳아있는 ‘편마모’가 심하다면, 이는 단순히 얼라인먼트의 문제를 넘어 무거운 배터리 하중을 견디며 급격한 코너링이나 급가속을 일삼았다는 증거입니다. [cite: 40, 72] 이런 운전 습관은 배터리 셀에 순간적으로 고전류를 흐르게 해 열화를 가속화시키는 주범입니다. [cite: 30]
또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보다 비싸기 때문에 중고차 판매 시 저렴한 일반 타이어로 교체해 놓는 판매자들이 있습니다. [cite: 30] 이는 차후 전비(연비) 하락과 하체 소음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서스펜션 부품에 무리를 줍니다. [cite: 30] 타이어 측면에 ‘EV’ 마크나 ‘HL(High Load)’ 표기가 있는지 확인하고, 생산 주차를 대조하여 주행거리 대비 타이어 마모가 지나치게 빠르다면 배터리 내부 저항이 커졌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cite: 30, 72]
정비사들이 중고 전기차를 진단할 때 타이어를 유심히 보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회생제동 활용도’ 때문입니다. [cite: 30] 타이어 가루가 휠 주변에 많이 쌓여있거나 패드 마모가 심하다면 회생제동보다는 물리 브레이크에 의존했다는 뜻이며, 이는 배터리 충전 효율을 극대화하며 타지 않았음을 시사합니다. [cite: 30] 타이어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차주가 아무리 “얌전하게 탔다”고 주장해도, 타이어의 뜯긴 자국과 마모 패턴은 그 차가 겪어온 고난의 세월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cite: 72]
“마모된 타이어를 보고 구매가 망설여지시나요? 교체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을 제안해 드립니다.”
👉 타이어 교체 비용 줄이는 할인 시점 및 타이밍 정리
6. 보험 이력과 감가상각, 숫자의 함정 파헤치기
* 전기차 감가상각률은 내연기관차보다 가파름, 1월이 매수 적기 [cite: 29, 71] * 단순 외판 교환보다 ‘배터리 팩 탈착’ 이력이 있는 사고차는 무조건 제외 [cite: 32]
중고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보이지 않는 사고’입니다. 일반적인 내연기관차는 범퍼나 휀다 교환이 시세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전기차는 다릅니다. [cite: 32, 71] 경미한 사고라도 배터리 팩을 차체에서 분리하여 점검한 이력이 있다면, 이는 잠재적인 절연 파괴나 하네스 손상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cite: 32] 2026년 1월 13일 확정된 보조금 지침으로 신차 가격이 요동치면서 중고차 시세 또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데, 보험 이력에 ‘배터리 관련 수리’가 단 한 줄이라도 있다면 미련 없이 포기하는 것이 정비사가 권하는 최고의 방어 전략입니다. [cite: 32]
또한 2026년 현재, 전기차의 감가상각률은 내연기관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cite: 29, 69] 신차 보조금이 매년 개편되면서 구형 모델의 가치가 빠르게 하락하기 때문입니다. [cite: 29, 31] 역설적으로 이는 중고차 구매자에게는 기회가 됩니다. 특히 1월은 연식 변경과 정부 정책 발표가 맞물려 매물이 가장 많이 쏟아지는 시기이므로, [cite: 1, 71] SOH(배터리 건강상태)가 양호함에도 정책 변화로 인해 가격이 과하게 떨어진 ‘알짜 매물’을 잡을 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입니다. [cite: 1, 29]
마지막으로 이전 등록 시 ‘보조금 환수 의무’ 승계 여부를 확인하십시오. [cite: 32, 46] 최초 등록지에서 타 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지자체에 따라 지급된 보조금의 일부를 반납해야 하는 규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cite: 32] 겉으로 보이는 중고차 가격이 싸다고 덜컥 계약했다가, 구청으로부터 수백만 원의 보조금 환수 고지서를 받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cite: 32] 압류나 저당 확인은 기본이며, 전기차 특유의 행정적 꼬리표를 완벽히 정리해야만 진정한 내 차가 됩니다. [cite: 27, 36]
“중고차는 사는 순간보다 서류를 확인하는 순간이 더 중요합니다. 압류와 저당 확인법을 놓치지 마세요.”
👉 중고차 압류·저당 확인 안 하고 사면 벌어지는 일
정비사가 본 중고 전기차의 가치
중고 전기차는 잘만 고르면 신차 대비 반값에 최첨단 모빌리티를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하지만 배터리라는 핵심 부품의 상태를 오로지 판매자의 말에만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 전해드린 SOH 확인법, 충전 이력의 함정, 그리고 1월 13일 확정된 보조금 정책의 영향력까지 모두 검토하셨다면 여러분은 이미 상위 1%의 똑똑한 구매자입니다.
정비 현장에서 본 전기차는 정직합니다. 관리한 만큼 성능을 내어주고, 혹사한 만큼 수치로 드러납니다. 꼼꼼한 진단으로 배터리 건강이 확실한 차량을 선택하여, 기름값 걱정 없는 경제적인 카 라이프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언제나 여러분의 안전한 중고차 거래를 응원하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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