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와 가사로 커리어가 단절된 여성들이 다시 일자리를 찾거나 경제활동을 재개하려고 할 때, 정부와 지자체에서 다양한 지원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도가 흩어져 있어 놓치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는 경력단절 여성이 실제로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7가지 지원금을 조건, 신청방법까지 정리해드립니다.
1.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대표 지원금 개요
🎯 핵심 요약: 정부·지자체별로 경력단절 여성 전용 취업·교육·창업 지원금이 존재합니다.
경력단절 여성은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각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책적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법적으로는 여성발전기본법 및 고용정책기본법을 근거로 하여, 육아·출산으로 인해 경제활동을 중단한 여성을 재취업·재교육 대상자로 특별히 규정하고 있습니다. 실제 사례로, 경기도에 거주하는 한 40대 여성은 ‘새일여성인턴 지원금’을 통해 6개월간 월 60만원의 인턴 지원금을 받으며 안정적으로 직무적응을 했습니다.
1) 지원금 종류의 큰 틀
- 취업 연계형 지원금 –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한 인턴 지원금, 재취업 훈련비 등
- 교육·훈련비 지원 – 내일배움카드 여성특화 과정, 직무 재교육 과정
- 창업 지원금 – 여성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창업 초기 자금, 컨설팅
- 생활안정 지원금 – 실업급여, 육아휴직급여 연계, 긴급복지
2) 실제 수급 구조
경력단절 여성 지원금은 단일 제도가 아닌 여러 정책의 결합 형태입니다. 예를 들어,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지원금’을 받으려면 고용센터 등록 후 직업훈련 과정을 이수해야 하고, 취업 성공 시 취업성공수당까지 연계됩니다. 또 일부 지자체는 ‘돌봄 노동자 양성 과정’ 같은 여성 특화 직무교육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 지원 항목 | 지원 내용 | 신청 기관 |
|---|---|---|
| 새일여성인턴 지원금 | 6개월간 최대 360만원 인턴 지원금 | 여성새로일하기센터 |
| 내일배움카드 직무훈련 | 교육비 전액 또는 80% 지원 | 고용노동부·HRD-Net |
| 창업 지원 프로그램 | 사업화 자금·멘토링 제공 | 여성가족부·지자체 |
위 표에서 보듯이 지원금은 단순 현금지원뿐 아니라 교육·훈련, 창업까지 아우르는 형태입니다. 따라서 본인의 상황(취업 희망 vs 창업 희망 vs 재교육 필요)에 맞는 제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새일여성인턴 지원금
🎯 핵심 요약: 경력단절 여성이 취업 시 월 최대 60만원 지원, 기업도 인센티브 지급
가장 대표적인 제도는 새일여성인턴 지원금입니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약칭 새일센터)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이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등에 인턴으로 취업하면 월 60만원(6개월간 최대 36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지원금은 구직자에게 지급되는 동시에 기업에게도 일정 부분 인센티브가 주어져, 채용 유도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습니다.
1) 지원 대상과 조건
- 출산·육아 등으로 1년 이상 경력 단절이 있었던 여성
- 새일센터 직업 상담 후 취업 연계 성공한 경우
- 비영리·사회적기업·중소기업 등 고용보험 가입 사업장
2) 지원금 구조
지원금은 개인에게 지급되는 인턴 수당과, 기업에 제공되는 채용 장려금으로 나눠집니다. 여성은 매월 일정 금액을 생활비 성격으로 받을 수 있고, 기업은 일정 기간 근속을 전제로 보조금을 받아 고용을 유지할 유인을 갖게 됩니다.
3) 실제 사례
서울에서 경력단절 후 재취업한 A씨(38세)는 새일여성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한 사회적기업에 입사했습니다. 6개월간 인턴 지원금 총 360만원을 지원받으며 적응기를 거친 후 정규직으로 전환되어 경력 복귀에 성공했습니다. “지원금 덕분에 생활비 걱정을 덜고 집중할 수 있었다”는 후기를 남겼습니다.
3. 직업훈련비 지원 – 내일배움카드 여성특화 과정
🎯 핵심 요약: 직무 재교육 비용 전액 또는 80%까지 지원, 여성 맞춤 과정 개설
재취업의 핵심은 직무 역량을 다시 쌓는 것입니다.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내일배움카드는 경력단절 여성을 포함한 구직자에게 직업훈련비를 지원합니다. 특히 여성특화 과정(회계·사무, 돌봄 서비스, 디자인·IT 등)은 전액 무료 또는 본인부담 10~20%로 수강할 수 있습니다.
1) 지원 범위
- 훈련비용 연간 300~500만원 한도 내 지원
- 교재비·자격증 응시료 일부 포함
- 훈련 참여 시 매월 출석수당(교통비 성격) 지급
2) 여성특화 과정의 장점
일반 구직자 과정과 달리, 여성특화 과정은 ‘시간제 수업’, ‘보육병행 가능한 시간표’, ‘여성 강사 비율’ 등 맞춤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전 10시~오후 2시 수업만 운영하는 ‘엄마 맞춤형 과정’은 육아와 병행하기 용이해 참여율이 높습니다.
3) 신청 방법
고용센터 또는 HRD-Net 온라인 사이트에서 내일배움카드 발급 후, 훈련기관을 선택해 신청합니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의 경우, 상담 과정에서 우선 배정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재취업 성공수당
🎯 핵심 요약: 장기 실업자·경력단절 여성이 취업 성공 시 최대 150만원 지급
경력단절 여성이 일정 기간 구직 활동을 이어가다 취업에 성공하면 재취업 성공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고용촉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6개월 이상 실업 상태였던 구직자가 재취업에 성공하면 현금으로 지원금을 제공합니다.
1) 지급 조건
- 고용센터에 구직 등록 후 6개월 이상 구직활동
- 취업 후 6개월 이상 근속 확인 시 지급
- 정규직·비정규직 불문, 고용보험 가입 사업장
2) 지원 금액
보통 최대 150만원까지 지급되며, 지급 시점은 취업 후 6개월과 12개월 두 차례로 나누어 받을 수 있습니다. 즉, 중도 퇴사 시 전액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근속 유지가 중요합니다.
3) 사례
부산에 거주하는 B씨(42세)는 2년간 경력단절 상태였으나, 구직등록 후 여성특화 회계과정을 수료하고 중소기업에 입사했습니다. 취업 후 6개월이 지나자 75만원을 수령했고, 이후 계속 근속하여 총 150만원을 지급받았습니다.
5. 여성 창업 지원금
🎯 핵심 요약: 창업 아이템이 있다면 최대 1억원까지 창업자금 + 멘토링 지원
취업이 아닌 창업을 선택하는 경력단절 여성에게는 여성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지자체가 협력하여 여성 기업인을 대상으로 창업자금과 교육, 멘토링을 지원합니다.
1) 지원 형태
- 사업화 자금 – 창업 초기 비용, 시제품 제작, 마케팅비 등
- 교육·멘토링 – 창업 교육과 멘토 연결
- 입주 공간 – 여성전용 창업보육센터 제공
2) 금액과 조건
지자체와 사업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최대 1억원까지 무상 또는 저리 융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에 입주하면 사무실 공간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3) 신청 팁
창업계획서를 작성할 때 단순히 ‘가사·육아 경험’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경험을 사업 아이템과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를 강조해야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동돌봄 서비스 창업, 친환경 유아용품 쇼핑몰 같은 분야는 여성 창업 지원에서 선호됩니다.
6. 실업급여와 연계 가능한 특별 지원금
🎯 핵심 요약: 단순 실업급여 외에도 경력단절 여성이 받을 수 있는 추가 수당 존재
실업급여는 고용보험 가입 경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경력단절 여성 역시 육아·출산 전 직장에서 일정 기간 근로했다면 실업급여 수급 자격이 주어집니다. 여기에 일부 지자체에서는 ‘경력단절 여성 특별 구직수당’을 별도로 운영하기도 합니다.
1) 기본 실업급여
- 최대 270일(9개월)까지 지급
- 평균임금의 60% 수준 지급
- 구직활동 의무 충족 시 계속 수급 가능
2) 특별 구직수당
경력단절 여성이 실업급여 수급 중 직업훈련 과정에 참여하면 훈련참여수당과 교통비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광역지자체에서는 ‘여성 구직활동지원금’이라는 이름으로 매월 30만 원 정도를 추가 지급하기도 합니다.
3) 실제 예시
인천에 거주하는 C씨(35세)는 육아휴직 후 퇴직하여 실업급여를 받던 중, 지자체가 운영하는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수당’을 신청해 3개월간 매월 30만원을 추가로 수령했습니다. 기본 실업급여 외 별도 지원금을 합쳐 생활 안정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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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돌봄·자격증 과정 지원금
🎯 핵심 요약: 돌봄·보육·간호 등 여성친화 직종 자격증 과정 전액 지원
경력단절 여성에게 가장 접근성이 높은 분야는 돌봄·보육 관련 직종입니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지방자치단체는 아이돌보미, 요양보호사, 보육교사 보수교육 같은 과정의 수강료를 전액 지원합니다. 또한 자격증 시험 응시료까지 일부 보조됩니다.
1) 지원 대상
- 경력단절 여성 구직자
- 돌봄·보육·간호 관련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2) 주요 지원 과정
- 아이돌보미 양성교육 (120시간) – 무료
- 요양보호사 자격증 과정 – 교육비 전액 지원
- 보육교사 보수교육 – 국비 지원
3) 장점
돌봄 관련 직종은 수요가 꾸준하고, 시간제 근무가 가능해 육아와 병행하기 좋습니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이 가장 많이 취업하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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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지자체 맞춤형 경력단절 여성 지원금
🎯 핵심 요약: 거주 지역마다 별도의 여성 재취업·창업 지원금 운영
중앙정부 지원 외에도 각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한 특별 지원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여성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기업과 구직자를 매칭하며, 일부 구청은 채용이 확정된 여성에게 취업장려금을 제공합니다. 경기도는 ‘경력단절 여성 인턴십 지원금’을 운영하여 기업이 경력단절 여성을 고용할 경우 월 40만원을 6개월간 지원합니다.
1) 주요 지자체 지원 사례
- 서울시 – 여성 재취업 교육, 6개월 이상 근속 시 최대 100만원 지원
- 경기도 – 기업 채용 시 인턴 지원금 월 40만원
- 부산시 – 여성 창업자 대상 최대 5천만원 사업화 자금
- 광주시 – 돌봄 관련 여성 취업 시 직무교육 무료 + 구직활동비 지원
2) 신청 방법
거주지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또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하여 상담 후 신청 가능합니다. 특히 지자체별 예산 한도에 따라 선착순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 분기 초기에 신청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9. 숨은 지원금 놓치지 않는 3가지 전략
🎯 핵심 요약: 정보탐색·중복활용·전문가 상담이 핵심 전략
경력단절 여성 지원금은 제도가 흩어져 있고 이름도 다양하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접근하지 않으면 놓치기 쉽습니다.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실업급여만 알고 추가 수당이나 창업지원금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정보 탐색
2) 중복 활용
예를 들어, 내일배움카드로 직무교육을 수강하면서 새일여성인턴 지원금으로 취업에 성공하면, 동시에 재취업 성공수당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중복 가능 여부를 상담사에게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전문가 상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지원금 구조를 설계해야 합니다. 특히 창업 지원금은 서류 경쟁이 치열하므로, 전문가 코칭을 받아 사업계획서를 준비하는 것이 당락을 좌우합니다.
결론: 경력단절 여성 지원금, ‘찾는 사람’이 가져간다
경력단절 여성 대상 지원금은 단순히 생활자금이 아니라, 경력 회복의 디딤돌이 됩니다. 인턴 지원금·훈련비·창업자금·실업급여를 종합하면 수백만원 이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적극적으로 찾고 신청하는 것입니다. 정부·지자체가 열어둔 제도를 놓치지 않고 활용한다면, 경력단절은 다시 경력성공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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