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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펑크 수리 방법-펑크나 못이 박혔을 때 조치 방법(feat. 펑크 수리키트 지렁이 사용법)

타이어는 차량의 안전에도 직결되는 중요한 부품입니다. 이런 타이어가 문제를 일으킬 때 운전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타이어 펑크 수리 키트 사용 방법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타이어 펑크나 못이 박혔을 때 펑크 수리키트 사용 방법

1. 타이어 공기압 센서 경고등이 켜졌을 때

타이어의 공기압은 차량의 주행성능과 연비, 그리고 안전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최근 나오는 자동차는 이런 타이어의 공기압 상태를 감지하는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이상이 생기면 운전자에게 경고등으로 알려줍니다.

공기압 경고등

하지만 경고등이 켜졌다고 해서 반드시 긴급한 상황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외부의 기온 변화나 급격한 온도 차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공기압이 변동되어 경고등이 켜진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긴급히 조치를 취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나, 그래도 가능한 한 빨리 타이어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우선, 가장 가까운 정비소나 타이어 판매점에 방문하여 공기압을 직접 확인하고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주유소에는 공기압 체크 및 주입기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주유소를 이용해 간단히 공기압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주입하는 것도 좋습니다.

타이어의 공기압은 차량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압력을 기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낮은 공기압은 타이어의 마모를 가속화시키고 연비를 저하시키며, 너무 높은 공기압은 타이어 터짐의 위험을 높이고 주행 중 충격을 흡수하지 못해 불안정한 주행감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공기압 경고등이 지속적으로 켜져있는 경우는 타이어에 손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비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타이어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원활한 주행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타이어에 못이 박혔을 때의 대처법

타이어는 차량의 안전에 직결된 중요한 부품입니다. 때문에 운행 전후 항상 타이어의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특히 도로 위의 날카로운 물체나 조각, 예를 들면 못 같은 것이 타이어에 박혀 있을 경우,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차량 운행에 큰 지장이 없더라도, 못이나 다른 날카로운 물체가 타이어에 박혀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면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대처해야 할까요?

타이어 못박힘1
타이어 못박힘2
타이어 못박3

타이어 전문점 혹은 정비소 방문

특화된 기술과 장비로 인해 여기서는 즉시 해결 방안을 제시해줄 것입니다. 비용은 상황과 장소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5천원에서 1만원 사이의 비용이 예상됩니다. 비용이 들더라도 안전이 먼저 아니겠습니까.

보험사의 긴급출동 서비스 요청

대부분 자동차보험 들 때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을 포함하였을 겁니다. 해당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무료로 타이어 펑크씰(일명 지렁이) 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타이어 펑크씰(지렁이)
지렁이 시술한 타이어

“지렁이”는 타이어 내부의 구멍을 안전하게 메워주는 역할을 하며, 올바르게 조치되면 타이어의 수명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반영구적인 해결책도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지렁이를 통한 조치 후에도 한동안 운전자는 안심하고 차량을 운행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상황이 발생했어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면 되겠습니다. 

3. 운전중 타이어 공기가 급격히 빠질 때


차량 운행 중 타이어에서 공기가 급격하게 빠지면 운전자는 크게 당황하고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급박한 상황에서도 냉정하게 판단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안전한 장소로 이동

갑작스럽게 타이어의 공기압 감소를 느꼈다면, 무엇보다도 차량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현재 위치와 상관없이 차량을 안전하게 옆 도로나 주차 공간으로 옮기세요. 뒤쪽 차량들에 비상정차를 알려야 하니 비상등을 켜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상황 파악 및 대응

타이어에 외부 물체(예: 못)로 인한 손상시

손상 부위가 작고 공기 누출이 천천히 진행된다면, 지렁이를 사용해 임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기적인 조치일 뿐이니,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타이어 가게를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큰 손상이나 구멍 발생시

스페어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가장 신속한 대응 방법입니다. 하지만 스페어 타이어는 일시적인 대체용으로만 사용되어야 합니다. 만약 스페어 타이어가 없거나 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긴급 견인 서비스를 요청하세요.

스페어 타이어

스페어 타이어를 장착한 후에는 주행 속도를 줄이고(80km 이내), 가능한 한 빨리 가까운 타이어 전문점이나 정비소를 방문하여 기존의 타이어나 새로운 타이어로 교체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장시간 또는 80km 이상 고속운전은 위험합니다. 현장에서 벗어나는 임시방편으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4. 타이어 펑크 수리 키트 사용 방법


자동차에는 이런 상황에 대비하여 차량 출고시부터 장비가 트렁크룸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앞에서 말한 스페어타이어 또는 리페어 키트가 그것입니다. 예전에는 트렁크를 열어보면 바닥에 스페어타이어가 기본 장비로서 무조건 들어 있었습니다. 안전을 위한 장비이기 때문에 자동차검사 항목에도 반드시 있어야 하는 장비로 필수 체크 되었고, 만일 스페어타이이어가 없다면 차량 검사를 통과하지 못했었으니까요.

스페어타이어

하지만 정책이 바뀌었고 현행법상으로 스페어타이어가 필수 사항이 아닙니다. 따라서 정부 공인 연비에 민감한 제조사에서는 연비에 영향을 주는 무거운 스페어타이어를 제외하고 ‘타이어 수리 키트’, 또는 ‘리페어 키트’로 대체하여 출고하고 있습니다. 이 키트는 펑크가 난 타이어를 임시로 수리할 수 있는 툴킷입니다.

타이어 수리키트 장치구성
타이어 수리키트 장치구성

타이어 수리 키트는 대게 실런트와 컴프레서로 구성됩니다. 실런트는 일종의 접착제로 타이어의 손상된 부분을 메워주는 역할을 하며, 컴프레서는 타이어에 적절한 공기압을 공급합니다. 사용법은 간단한데, 공기압이 낮아 공기만 주입할 때는 실런트를 사용할 필요 없이 컴프레서만 연결하여 공기압 수치에 맞춰 공기를 주입하면 됩니다.

펑크나 급격히 바람이 빠져갈때 실런트를 사용하는데, 실런트를 잘 흔들어 섞은 후 타이어에 주입하고, 컴프레서로 공기를 주입합니다. 사용 후에는 저속으로 10분 가량 주행한 뒤 타이어 공기압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 키트 사용은 임시방편입니다. 이 키트는 실런트 도포후 운행 가능거리가 약 10km 이므로 임시 조치후 이동중 10km 범위에서 타이어가게를 찾아 다시 조치받거나, 타이어 교체해야 합니다. 별도 구매한다면 가격은 대략 30,000원 정도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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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 방법

아무튼 제공된 타이어 수리 키트를 이용해서 임시 조치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별도 장비도 없을 때는 타이어에 못이 박혀 있는 상태로 작업합니다. 못이 박혀 있는 상태로 공기와 실런트를 주입하면 실런트가 틈으로 들어가서 틈을 막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시거잭에 꽂는 타입이 있고, 배터리에 연결하는 타입이 있습니다. 시거잭 방식이 좀더 간편하고 쉬우니여기서는 배터리 방식을 설명하겠습니다. 

① 시거잭 방식은 연결선을 시거잭에 꽂고, 배터리 연결 방식은 배터리 점프하는 방법과 똑같이 컴프레서 연결선 빨간선을 차량 배터리 플러스에, 검은색 선을 마이너스 단자에 꽂는다(절대 반대로 꽂으면 안됩니다)

컴프레서 연결선을 배터리에 연결

② 액체가 들어있는 실런트 용기를 충분히 흔들어서 내용물을 혼합시킨 뒤 “딱” 소리 날때까지 컴프레서에 연결한다.

③ 공기주입 연결호스를 실런트에 꼽는다.

컴프레서 연결 호스를 연결
컴프레서 연결 호스를 연결

④ 타이어 공기주입구에 연결할 호스를 결합하고, 타이어의 공기주입구에 반대쪽 호스를 결합한다.

⑤ 차량 시동을 건다.  이어서 컴프레서의 전원 스위치를 켠다.

⑥ 그러면 실런트가 컴프레서를 통해서 타이어로 주입되게 된다.

※ 펑크난 부위 크기가 6mm 이상으로 크거나, 트레드 부분이 아닌 타이어월(타이어 옆면)에 펑크가 났다면 실런트의 접착제 성분이 봉합하기 어려워 이 방법은 통하지 않으니 다른 조치(긴급출동) 하셔야 합니다.

⑦ 주입후 어느정도 시간(5분~7분)이 지나면 타이어 내부에서 굳게 된다.

⑧ 컴프레서의 계기표시창의 바늘이 초록색의 최상단까지 올라왔다면 실런트의 액체가 충분히 도포되었으므로 컴프레서의 전원을 끈다.(장비 과열 우려 있으니 컴프레서 작동은 10분 이내로 끝내야 합니다)

⑨ 타이어 공기주입구의 호스를 뺀다.

⑩ 80km 이내로 10km 거리까지만 이동가능하니 그 사이 타이어 전문점 등을 찾아 추가 조치하면 끝임.

※ 주의

타이어 공기압이 29psi(200kPa) 이하일 경우 차량을 주해하지 마세요. 타이어 결함으로 사고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주입한 실런트가 타이어 내부에서 평평하게 분배되어야 하므로 실런트 주입후 즉시 운행속도를 20km 이상으로 타이어 점검 가능한 곳까지만 이동해야 합니다.

✔ 타이어 수리키트 (지렁이)

저렴하기 때문에 시중에서 판매되는 타이어 리페어키트를 별도 구매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5. 타이어 교체 타이밍

타이어는 차량의 핵심 부품 중 하나로, 그 상태가 운전자의 안전과 주행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때문에 타이어의 성능과 수명을 최적화하기 위해, 교체의 적절한 시기와 방법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체 시점 파악

눈에 띄는 손상 : 타이어 표면에 깊은 긁힘, 찢어짐, 흉터 등이 발견되면 이는 타이어 교체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트레드 깊이의 감소타이어의 트레드 깊이가 1.6mm 이하로 감소하면, 더 이상 안전한 주행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경우 교체가 필요하게 됩니다. 이와 관련된 아래의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타이어 교환시기 확인법/타이어 정보 읽는 법

사용 기간트레드와 상관없이 타이어의 사용 기간이 5~6년 이상이 되면 성능 저하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제조일로부터 5년이 지났다면 교체를 고려해보세요.

6. 런플랫 타이어

귀찮은 펑크수리의 대안으로 런플랫 타이어가 있습니다. 런플랫 타이어는 펑크가 났어도 공기압이 없는 상태에서도 시속 80km로 약 8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타이어입니다. 펑크가 나더라도 달릴 수 있는 런플랫타이어를 탑재하면 긴급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앞에서 말한 스페어 타이어로 교체할 필요가 없어지고, 긴급출동 견인차를 기다릴 필요도 없어지며, 타이어 수리 키트를 사용할 필요도 없어지게 되어 편리합니다. 지체할 필요 없이 가까운 정비소나 타이어 전문점까지 시속 80km로 운전해서 찾아가면 되니까 말입니다.  

이 혁신적인 타이어는 많은 자동차 브랜드에 적용되고 있는데, 2016년 영국 브리지스톤이 신개념의 컴포트 런플랫타이어를 내놓으며 “런플랫 타이어”가 대중화 시대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런플랫타이어
런플랫타이어

이 런플랫 타이어는 초기엔 이 타이어에 특화된 차량들이 구분되었었으나, 최근엔 대중화되어 타이어 모니터링 시스템(TPMS)이 장착된 모든 차량에 장착할 수 있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승차감도 좋아서 인기이지만 일반타이어에 비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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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타이어의 상태는 운전 전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전중에도 타이어의 불안정함을 느낄 때나 소음, 진동 등의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전문점에서 점검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정리해드린 타이어 이상시 조치 내용 도움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