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의 장점 및 단점, 렌터카와의 차이점 비교

그린카, 쏘카로 대표되는 카셰어링의 장점 및 단점, 현재 서비스되는 카셰어링 업체 소개, 그리고 렌터카와의 차이점도 정리해봅니다. 차량을 렌트하시려는 분들에게 참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렌터카와 비교

카셰어링과 렌터카 서비스는 현대 도시 생활에서 중요한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두 서비스 모두 차량을 임시로 이용하는 방식이지만, 그들의 운영 방식과 고객 경험은 상당히 다릅니다. 카셰어링의 장점 및 단점을 알아보기 전에 카셰어링과 렌터카의 차이점이 뭔지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카셰어링도 차량을 시간 단위로 빌려 탄다는 측면에서 렌터카와 비슷한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차량 관리와 운영 방식에서 많은 차이가 있어서 비슷한 듯 하지만 다르게 구분됩니다. 어떤 점이 다른지 렌터카와 다른 점을 먼저 확인해 봅니다.

1) 차량 대여 : 회원제와 비회원제

카셰어링은 주로 회원제로 운영됩니다. 이는 차량 대여를 원하는 이용자가 먼저 회원으로 가입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회원제는 서비스 제공 업체가 이용자의 정보를 관리하고, 보다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합니다. 반면, 렌터카 서비스는 비회원도 이용할 수 있어, 임시 또는 일회성 차량 대여가 필요한 경우에 더 유연한 옵션을 제공합니다.

2) 대여 시간 : 단기 대 장기 대여

카셰어링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대여 시간의 유연성입니다. 이 서비스는 주로 시간 또는 분 단위로 차량을 대여합니다. 이는 단기간 동안의 이동이 필요한 경우, 특히 도심 내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 매우 효율적입니다. 반면에 렌터카 서비스는 일(day) 단위로 계약을 맺으며, 이는 주로 장거리 여행이나 장기간의 차량 필요 시 유용합니다. 렌터카는 반납 시에만 시간 단위로 요금을 계산합니다.

3) 연료 비용 : 포함 여부

카셰어링 서비스의 경우, 대여 요금에 연료 비용이 일반적으로 포함됩니다. 이는 사용자가 주행하는 거리에 따라 추가 요금을 지불할 수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짧은 거리 이동에 적합하며, 연료 비용에 대한 걱정 없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게 합니다. 반면, 렌터카 서비스에서는 원칙적으로 연료 비용을 별도로 받지 않습니다. 대신, 차량을 대여할 때의 연료량과 동일한 양으로 차량을 반납해야 합니다. 이는 장거리 여행에 더 적합한 방식으로, 이용자가 연료 관리에 더 큰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러한 차이점들을 고려하여 사용자는 자신의 필요와 상황에 맞게 카셰어링과 렌터카 중 적절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짧은 거리 이동이나 일시적인 차량 필요 시 카셰어링을, 장거리 여행이나 장기간 차량 이용이 필요할 때는 렌터카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입니다.

차이점

구분	카셰어링	렌터카
차량 대여	회원만 가능	비회원도 가능
대여 시간	시간 또는 분 단위 계약	일(day) 단위로 계약하고, 반납시에만 시간 단위로 요금
연료비	대여요금에 연료 비용이 포함되며, 주행거리에 따라 추가 요금을 청구함.	원칙적으로 연료 비용을 받지 않음. 대여시 차량의 연료량 만큼 반납시 연료량을 맞춰 반납하는 방식

2. 카셰어링의 장점

렌터카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카셰어링의 장점으로는 다음과 같은 장점들이 있습니다.

1) 저렴한 가격

카셰어링의 장점 중 가장 큰 매력으로는 바로 ‘저렴한 가격’입니다. 렌터카와 달리, 카셰어링은 단기간의 이용이 가능해 하루나 그 이상의 장기 대여 없이도 필요한 만큼만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도시에서 짧은 시간 동안 자동차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큰 이점으로 작용합니다. 예를 들어, 몇 시간 동안 중요한 미팅에 참석해야 하거나 장보기, 친구와의 짧은 만남 등을 위해 차량이 필요할 때 카셰어링은 이상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간 단위로의 대여는 사용자에게 보다 경제적이라 생각하게 합니다. 카셰어링은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므로,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카셰어링의 장점을 말할 때 가장 먼저 내세울 수 있는 특징입니다. 특히 일상 생활에서 자주 차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렌터카보다 훨씬 경제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대여 시간이 길어질수록 비용 부담이 커진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하루 이상 차량을 이용할 경우, 렌터카가 카셰어링보다 오히려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의 유연성은 특히 예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카셰어링은 사용자가 자신의 필요와 예산에 맞게 차량 이용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는 전통적인 렌터카 서비스가 제공하지 못하는 맞춤형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뛰어난 접근성

또다른 카셰어링의 장점으로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뛰어난 접근성’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이나 대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이는 커다란 편의성으로 생각되며, 이러한 지역에서는 셰어링존이 생활권 주변에 다수 설치되어 있어, 사용자들이 쉽고 빠르게 차량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마치 개인 차량을 이용하는 것처럼 편리함을 제공하며, 도심에서의 이동을 더욱 용이하게 만들어 줍니다.

일반적으로 차량을 빌리기 위해 멀리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은 사용자의 만족도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셰어링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주며, 사용자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가까운 곳에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실제로 많은 사용자들이 카셰어링 앱을 통해 주변의 셰어링존을 검색하고, 그 가까운 접근성에 놀라곤 합니다. 이는 도심에서의 빠른 이동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용무가 생겼을 때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이러한 접근성은 도시 생활에서의 이동을 더욱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줍니다. 출근, 쇼핑, 친구들과의 만남 등 일상의 다양한 상황에서 카셰어링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개인 차량을 소유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큰 이점이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카셰어링 서비스는 주로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되어 있어, 그 외 지역에서는 이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는 렌터카가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수도권과 대도시를 벗어난 지역에서는 카셰어링존이 드물어, 차량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이는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3) 별도 계약이 필요없는 편리한 이용 방법

중요한 카셰어링의 장점 중 하나로 ‘편리함’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휴대폰에 앱을 설치하고 필요한 정보만 등록함으로써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면허증과 결제 수단을 등록하는 간단한 절차를 거친 후, 몇 분 안에 차량 대여가 가능합니다. 이는 전통적인 렌터카 서비스가 제공하는 복잡한 계약 절차와 대조되는 부분으로, 훨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렌터카 서비스 이용 과정은 상대적으로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렌터카 업체에 직접 방문하여 계약을 맺고, 차량을 대여하는 과정은 여러 단계를 거치며, 때로는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반면, 카셰어링은 모든 과정이 휴대폰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어디서든 빠르게 차량을 대여할 수 있으며, 이는 사용자에게 큰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더불어, 카셰어링의 반납 절차도 간편합니다. 사용 후 차량을 주차하고 앱을 통해 간단한 확인 절차만 거치면 되기 때문에, 번거로운 문서 작업이나 대기 시간 없이 빠르게 반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손쉬운 반납 과정은 사용자가 시간을 절약하고 더 효율적으로 일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처럼 카셰어링의 편리한 이용 방법은 현대 생활에서 빠르고 효율적인 이동을 중시하는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을 제공합니다. 앱을 통한 간편한 대여와 반납 프로세스는 사용자가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게 해주며, 이는 카셰어링 서비스가 렌터카 대비 가지는 주요한 경쟁력 중 하나입니다.

3. 단점

장점이 있는만큼 당연히 다음과 같은 단점들이 있습니다.

1) 높은 사고율과 비싼 보험료

카셰어링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이용자들이 주의해야 할 중요한 단점 중 하나는 바로 ‘높은 사고율과 비싼 보험료’입니다. 렌터카와 마찬가지로 차량을 빌려 타는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카셰어링은 렌터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사고 발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높은 사고율은 여러 요인에 기인할 수 있으며, 카셰어링의 특성상 짧은 시간 동안, 급하게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운전에 더 많은 주의가 요구됩니다.

높은 사고율의 결과로, 카셰어링 서비스의 보험료도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됩니다. 이는 사용자가 차량 대여 시 부담해야 할 비용의 일부로, 비용적인 면에서 렌터카 대비 불리한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보험료가 높다는 것은 사고 발생 시 사용자가 부담해야 할 금액이 증가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는 특히 잦은 카셰어링 이용자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카셰어링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더욱 신중한 운전을 요구하게 만듭니다. 짧은 시간 동안 차량을 이용한다 하더라도, 안전 운전에 대한 의식을 강화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사용자는 보험료와 관련된 부분을 충분히 이해하고, 이에 따른 비용 부담을 고려하여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2) 손쉬운 대여

이는 앞에서 장점으로 언급한 부분인데, 오히려 단점으로도 지적됩니다. 렌터카는 만 21세 이상과 운전경력을 운전자격 조건으로 하여 대여시에 나이와 운전경력을 직접 확인하는데 비해, 카셰어링은 회원가입시 면허증 내용 업로드만으로 모든 확인 절차가 완료되기 때문에 서비스 신청자가 운전 미숙자인지, 운전면허가 없는 청소년인지 확인 과정이 없이 휴대폰 ID만으로 대여가 된다는 큰 단점을 안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점 첫 번째로 언급한 “높은 사고율”과 연결되어 있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