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독특한 방식의 자동차보험인 캐롯퍼마일 자동차보험에 대해 알아봅니다. 자동차를 소유한 분들은 의무적으로 매년 자동차보험을 가입해야 합니다. 따라서 좀더 싸면서도 사고시 보장도 문제없는 자동차보험을 찾게 됩니다. 신생 보험사로서는 정말 말도 안되는 급성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는 캐롯퍼마일 자동차보험이 어떤점이 다르고 장단점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캐롯손해보험은 2019년 한화손해보험,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알토스벤처스 등이 합자해서 만든 국내 최초 디지털 보험사입니다.
디지털 보험사란 총계약건수와 수입 보험료의 90% 이상을 전화, 우편, 컴퓨터 등 통신 수단을 통해 모집하는 보험사를 말합니다. 다른 보험사들의 다이렉트와 같이 인터넷을 통해 가입하는 보험으로써 보험설계사가 없는 보험사입니다. 인건비 절감이 가격경쟁과 사업비 절감에 직결되기 때문에 현재 모든 보험사들은 디지털 보험사를 고민하고 있는데, 캐롯은 가장 먼저 도전한 국내 1호 디지털 손해보험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보험 상품으로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 캐롯퍼마일 자동차보험은 2023년 2월 기준으로 누적가입자 100만명 돌파에 재가입하는 갱신율도 90%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퍼마일 자동차보험은 미국의 메트로마일이라는 보험사에서 개발한 주행거리만큼 보험료를 내는 상품을 벤치마킹한 상품입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보통 1년에 15,000km를 기준으로 15,000km보다 적게 타는 사람들은 보험료가 상당히 저렴하게 측정됩니다. 반대로 말하면 1년에 15,000km 이상을 타신다고 했을 때는 기존 보험사에 더 매리트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가입을 하면 캐롯플러그라는 텔레메틱스를 받게 되는데, 시거잭에 꽂고 주행거리를 측정해서 운행한 만큼만 매월 계산되어 보험료를 월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래와 같이 조건에 맞으면 할인을 받게 되고, 보험 가입시에는 카드사 포인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보험과는 별개로 민식이법 이후로 필수가 된 운전자보험의 경우 상당히 저렴한 월 990원에 판매하여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캐롯은 이렇게 타는 만큼 낸다는 합리적이고 저렴한 보험료와 디지털보험사의 젊은 이미지를 강조하여 젊은 층의 고객들을 많이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시장점유율이 전체 보험사중에서 1% 정도로 소형 보험사이지만 공격적인 마케팅과 홍보를 통해 브랜드 평판 지수 또한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런 홍보효과로 신생회사이지만 가입자 100만까지 빠르게 돌파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캐롯의 이미지 마케팅은 굉장히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있으니 하나씩 확인해 보겠습니다.
캐롯퍼마일 자동차보험의 단점으로 볼 수 있는 부분으로 다음과 같은 사용 후기들이 있었습니다.
캐롯손해보험의 단점이자, 장점이기에 첫번째로 “캐롯플러그”를 들겠습니다. 이 캐롯플러그는 시거잭에 꽂기만 하면 주행거리를 자동측정하기 시작해서, 다른 보험사들의 마일리지 특약 시작시 처럼 사진 제출의 번거로움이 없어 최고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다만, 시거잭에 꽂은 상태에서 빼면 안 되기 때문에 시거잭이 하나뿐인 차량의 핸드폰 고속 충전기 등 다른 것을 사용하고 있는 분이라면 멀티잭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잘못 건드려서 빠지지나 않을까 조심해야 되는 부분도 약간의 단점이 됩니다.
이 캐롯플러그는 수령후 7일 이내에 차량에 꽂아야 하고 상시 장착한 상태에서 운전을 해야 하며, 고의적으로 탈거한다거나, 캐롯플러그를 수령한 뒤에도 장착하지 않고 계속 운행하는 경우 실제 운행 거리와 상관없이 1일 500km를 운행한 것으로 간주하여 보험료가 책정되기 때문에 수령후 바로 장착하고 탈착을 자제해야 합니다.
또한 보험계약이 만료되거나 해지된 후에는 만료일 및 해지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반납을 해야 합니다. 캐롯플러그는 운행 주행거리 측정도 하지만 GPS를 통해 보험사의 모든 차량의 위치를 전달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찝찝하신 분들은 가입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음 문제는 지속적인 적자문제입니다. 보험사가 적자로 인해 사업비 절감이 필요하게 되어 서비스가 저하된다면 보험에 가입한 소비자들 입장에서도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불안한 것이 사실입니다. 저렴한 보험료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부분입니다만, 캐롯은 모든 보험사 중에서 유일하게 경과보험료보다 발생손해액이 많이 나가는 회사입니다.
현재까지 캐롯은 엄청난 광고를 쏟아붓고 있는데, 이미지와 고객 유치 측면에서 일부 성공했다고 할 수 있으나, 보험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보험료를 적게 받고 보험금이 많이 나가는 현재의 상황이라면 앞으로 보험료 인상이 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렇게 보험료가 인상되면 캐롯의 가장 큰 장점이 사라지기 때문에 섣불리 추진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캐롯은 적자 구조 개선이 우선 과제인 상태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보상 서비스 문제입니다. 캐롯은 최근 적자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대인은 직접 운영하고 대물은 모두 캐롯+롯데+한화가 합자해서 만든 히어로 손해사정에 위탁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즉, 타 보험사들이 하나로 운영을 하는 보험을 한화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 히어로 손해사정 세 곳이 운영하고 있는 구조입니다. 이렇게 운영구조가 복잡하다 보니 고객의 불만 또한 발생이 많이 됩니다. 아직은 히어로로 위탁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이 부분에 대한 정리가 필요한 상황 같습니다.
1년치 보험료 목돈이 아닌 월정산형 특약이 있어서 경제적이고 납부를 신용카드와 연결하면 실적 쌓기에도 매우 편리합니다. 연납도 가능하지만 매달 타는 만큼만 보험료를 내는 합리적인 느낌의 월납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아서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른 보험사들은 대부분이 연납으로 납부되기 때문에 큰 비용부담 없는 월납이라는 메리트가 장점으로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앞서 단점으로도 언급한 캐롯플러그가 타 보험사와 다른 독특한 마일리지 계산 방식으로 호평을 받는 장점이기도 합니다. 보험 시작, 종료시 사진 올리고, 운행거리 계산할 필요가 없습니다. 캐롯플러그가 주행거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기 때문에 주행거리에 대한 별도 사진이나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어 번거롭지 않습니다.
앞서 말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뭐니뭐니 해도 분명히 주행거리가 짧은 분들에게는 금액적으로 비교할 수 없이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계약률 90%를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자동차보험을 선택할 때 많은 사람들의 최우선 기준이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에 1순위 장점입니다. 주행거리가 짧은 세컨카라든지, 보험료를 합리적으로 내고 싶다면 충분히 좋은 상품입니다.
사고가 나면 누구나 당황합니다. 매년 자동차보험을 새로들다보니 올해 보험사가 어딘지도 헷갈리고, 기억했더라도 사고접수를 위해 보험사 전화번호가 어디 있는지 찾게 됩니다. 하지만 캐롯은 캐롯플러그에 있는 SOS 버튼만 누르면 손쉽게 신고를 해서 보험사를 부를 수 있는 초간단 접수를 자랑합니다.
다른 다이렉트 보험사 보험 가입시와 같이 중개하는 보험설계사가 없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서 직접 체크하고 가입해야 합니다. 캐롯 홈페이지 우측의 차주 이름 등 인적사항과 차량번호를 입력하고 본인인증을 합니다.
그럼 보험료를 계산할 자동차 선택이 나오는데, 신차를 원하면 구입예정 자동차 보험료 계산을 선택하고, 기존 자동차로 계산하려면 보유 자동차를 선택하고 자동차 정보를 눌러줍니다.
본인의 보험료 계산을 하고 난 뒤, 다음으로 월정산형으로 할건지, 연납후정산형으로 할건지 선택합니다.
그러면, 보험가입기간과 함께 선택한 보험 및 특약내용, 자동차 정보가 보입니다. 모두 해서 5분도 안걸려서 보험가입을 완료할 정도로 간단합니다. 이렇게 가입을 하면 보험가입시 입력한 주소로 캐롯플러그를 보내줍니다.
캐롯퍼마일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면 3~4일 정도 안에 캐롯플러그가 택배로 배달됩니다. 구성품은 캐롯플러그와 간단한 설명서로 단촐합니다. 캐롯플러그는 시거잭에 꽂기만 하면 되는 방식이고, 위급 상황에서 고객센터를 바로 호출할 수 있는 SOS 버튼과 USB 포트가 있습니다.
캐롯플러그는 보험 가입일 또는 수령일로부터 일주일 이내에 장착해야 합니다. 캐롯 플러그를 시거잭에 꽂으면 잠시후 SOS 버튼과 LCD창에 녹색 등이 들어옵니다. 이 상태에서 5분 정도 차량을 운행하면 캐롯플러그 설치 완료 안내 메시지가 카톡으로 날라옵니다. 이제 구글 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음의 캐롯손해보험 앱을 설치해주면 끝입니다.
폰에 설치한 퍼마일 맴버스 앱에 들어가면, 상세 내역 조회로 실제 주행 거리에 따른 납입 예정 보험료도 확인 가능하고 실제 주행거리도 날짜별, 시간대별로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행이 끝나면 안전운전한 만큼 포인트도 쌓이는 안전운전 주행 적립도 있는데요. 본인이 직접 적립받기 버튼을 눌러야 포인트가 지급이 되고요. 포인트는 48시간 이내에만 받을 수 있습니다. 적립된 포인트는 스타벅스, CU, GS 같은 편의점, 주유권 등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해서 나름 편리합니다.
한 가지 유의하실 사항은 SOS 버튼은 E-Call 안심 서비스를 설정해야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유료도 아니고 간단하니까. 바로 별도 설정해주러 들어갑니다.
케롯손해보험 앱에서 나의 계약조회 메뉴로 들어가면 기본정보가 있는데, 그곳에 E-Call 연락처라고 있습니다.
설정을 누르고 들어가면 연락처 등록하는 곳이 있습니다. 연락처를 입력하고 상단 오른쪽에 있는 신청 버튼을 누르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캐롯플러그 반납 방법은 간단합니다. 보험 기한이 다가오면 캐롯플러그 반납에 대한 카톡 메시지가 날라오는데, 시거잭에서 분리한 뒤 방문주소를 입력하고 박스 포장하여 배송기사님께 전달하면 됩니다.
캐롯퍼마일 고객센터는 “1566-030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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