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가 싫어하는’ 도난율 1위 차량 리스트 공개. 자동차 보험료는 단순히 운전자의 이력이나 차량 연식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도난 위험도’도 보험사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실제로 도난율이 높은 특정 모델은 보험 가입 자체가 제한되거나, 보험료가 대폭 상승하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도난율 상위 차량 리스트부터 보험사의 리스크 평가 방식까지 실제 사례와 조건을 중심으로 전격 분석합니다.
🎯 핵심 요약: 특정 SUV, 수입차 중심으로 도난율 상위권 지속
차량 도난 통계는 보험사와 경찰청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년 집계됩니다. 도난율이 높다는 것은 보험사 입장에서는 손실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이며, 이로 인해 해당 차종의 보험료가 상승하거나 심한 경우 보험 인수 자체가 제한되기도 합니다.
아래는 2023년 기준 경찰청 자료 및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 공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리한 도난율 상위 차량 리스트입니다.
📊 도난율 상위 차량 TOP 5 (2023년 기준)
순위 | 차종 | 도난 건수 | 도난율 (대비 등록 대수) |
---|---|---|---|
1위 | 기아 모하비 | 984건 | 0.64% |
2위 | 현대 제네시스 DH | 701건 | 0.59% |
3위 | BMW X5 | 498건 | 0.52% |
4위 | 기아 스포티지 R | 422건 | 0.48% |
5위 | 쌍용 렉스턴 스포츠 | 395건 | 0.47% |
이 표에서 알 수 있듯, SUV 계열 차량이 도난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으며, 특히 구형 모델과 중고 거래가 활발한 모델에서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도난율이 높다고 명시된 차종은 가입 시 별도 위험심사 대상이 되며, 기계적 방지장치가 없는 경우 가입 자체가 거절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 핵심 요약: 보험사는 도난 고위험 차종에 대해 ‘가입 거절’ 또는 ‘특약 제한’을 둘 수 있음
자동차 보험은 ‘무조건 의무가입’인 책임보험과, ‘선택 가입’인 종합보험(자차, 도난, 화재 등)으로 나뉘며, 보험사의 위험 평가에 따라 일부 항목은 제한될 수 있습니다. 특히 도난 이력이 많은 차종은 보험 인수가 어려운 사례가 실제로 존재합니다.
보험사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고위험 차종을 관리합니다.
최근 한 소비자는 중고로 구입한 BMW X5 차량에 대해 도난보험 가입을 시도했으나, 보험사에서 “차량 도난위험 고지 기준에 따라 본 특약은 인수하지 않음”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는 손해보험협회 고위험차량 분류지침에 따른 조치입니다.
즉, 보험사 입장에서는 가입자의 개별 사정을 따지기보다, 통계적 위험도와 회사별 손해율 관리 기준에 따라 일정한 차종에 대해 일괄 제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보험 가입이 거절될 경우, 금융감독원 소비자포털을 통해 이의 제기 및 타 보험사 조회도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핵심 요약: 특약 가입 여부, 주차장 유무, 키 관리 여부가 핵심 쟁점
차량 도난은 자차보험 기본 보장 항목이 아닌, 도난손해 특약을 통해 보상이 이뤄집니다. 하지만, 단순히 특약에 가입했다고 해서 모두 보상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 3가지 주요 조건을 충족해야만 실제 보상으로 이어집니다.
다음의 경우 보험사는 보상책임을 면제받습니다.
실제로 민법 제390조(채무불이행과 손해배상, 출처: 법령정보센터)에 따라, 피보험자가 보험금 지급을 받을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선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어야 합니다.
즉, 키를 차량 내에 두고 문을 잠그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한 도난은 보상 대상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스마트키 분실? 3시간 이내에 해야 할 도난 방지법 & 재발급 총정리
🎯 핵심 요약: 도난 이력 차량은 명의 이전 불가, 반드시 이력 조회 필수
중고차 시장에서 차량의 도난 이력은 차량 등록 자체를 막을 수 있는 중대 사항입니다. 실제로 도난 신고가 된 차량은 폐차되거나 범죄에 사용된 후 중고로 유통되기도 하며, 명의 이전 자체가 법적으로 금지되어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도난 이력 조회 방법입니다.
조회 시에는 차대번호(VIN), 차량 등록번호, 보험개발원 기준으로는 성능·점검기록부까지 함께 확인하면 침수차·전손차·도난차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도난 차량인 것을 모르고 구매하더라도, 소유권은 원래 소유주에게 돌아간다는 점을 반드시 유념해야 합니다. 민법 제249조에 따르면 “선의의 점유자라도 도난 물건은 소유권을 취득할 수 없다”는 조항이 존재합니다(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즉, 실제 구매자가 피해자가 될 수 있으며, 소송 없이 환불조차 어려운 경우도 많기 때문에 구매 전 반드시 이력 조회가 필요합니다.
🎯 핵심 요약: 절도 방지 장치 장착 시 최대 5~10% 보험료 할인 가능
도난 사고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보험사에서는 차량 소유자가 방지 장치를 자발적으로 장착할 경우 일정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이를 “도난 방지 장치 요율 특례”라고 하며, 대부분의 손해보험사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모빌라이저는 차량 출고 시 기본 장착 여부에 따라 할인 적용이 자동 반영되며,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GPS나 락 장치의 경우 사진 또는 장착 확인서 제출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 기준으로 이모빌라이저 장착 차량은 자차 보험료 기준 최대 7% 할인, 캐롯손해보험의 경우 GPS 추적장치 설치 시 월 보험료 기준 최대 10% 할인 적용 사례가 존재합니다.
다만, 차량 등록증 및 장치 설치 증빙을 제출하지 않으면 자동 적용되지 않으므로, 보험 가입 시 해당 여부를 ‘직접 문의’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 사고났다고 무조건 인상? 자차보험 할증 피하는 꿀팁
🎯 핵심 요약: 도난은 ‘순간’에 발생, 예방은 ‘습관’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도난 사고는 대개 ‘예상치 못한’ 순간에 발생합니다. CCTV가 없고, 조명이 어두운 주차장, 그리고 무엇보다 키 관리 소홀은 도난 확률을 급격히 높이는 요인입니다. 다음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도난 방지 팁입니다.
위치 추적 장치는 도난 이후 복구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유형이 효과적입니다.
실제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GPS 장착 차량의 회수율은 48%에 달하며, 장치 미설치 차량은 17%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도난은 단순히 ‘운이 나쁜 일’이 아니라, 차량 소유자의 관리 습관에서 발생하는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스마트키 관련 보안은 해킹 기술과 맞물려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합니다.
🎯 핵심 요약: 보험사는 차량 자체보다 ‘통계’로 도난 위험을 판단합니다
자동차 보험사들은 각종 손해율 통계, 사고 이력, 지역별 도난 빈도 등을 기반으로 ‘도난 리스크’를 자체적으로 산정하여 보험 상품과 요율을 결정합니다. 보험사 입장에서 도난은 ‘예측 불가능한 대형 손해’이기 때문에, 자차 손해보다 훨씬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례로 A보험사는 연간 3회 이상 도난사고 발생 차량은 차기년도부터 자차 및 도난특약 가입을 제한하며, C보험사는 GPS 장착 여부에 따라 가입 가능 여부를 재심사하는 절차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부 시스템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소 불합리하게 보일 수 있으나, 보험금 누수 방지를 위한 통제 장치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차량이 고위험군인지 여부는 가입 전에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동차 도난 사고는 단지 보험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보험사 입장에서도 예외 조항을 강화하고, 가입 자체를 제한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소비자 역시 ‘도난 고위험’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경제적·법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것처럼, 다음 3가지 기준만 꾸준히 실천하더라도 도난 리스크는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중고차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도난 이력 차량의 유통 문제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공신력 있는 포털이나 플랫폼을 통해 차량 이력을 조회하고, 침수·전손·도난 여부를 파악해야 합니다.
보험사 역시 더 정교한 리스크 평가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으므로, 가입자는 ‘피보험자 의무’인 사전 정보 제공을 충실히 해야 향후 분쟁을 피할 수 있습니다. 보상이 불가능한 도난 사고는 결국 본인이 손해를 감당해야 하는 일이기에, ‘가입 이전의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보험금 분쟁, 금감원에 이렇게 쓰면 해결 – 분쟁조정 신청 전략
👉 딜러가 웃돈 주는 중고차 옵션 TOP7 – 되팔 때 가치 높은 기능은?
👉 돌아가신 부모님 휴면계좌, 보험금까지 찾는 방법 총정리
👉 여름엔 블랙박스도 과열된다 – 과열로 꺼지는 녹화 중단 문제 대처법
여름철이면 꺼내 쓰는 자외선차단제, 유통기한 확인하고 쓰시나요? 겉보기에 멀쩡해 보여도 성분이 변질되면 오히려 피부에 독이…
여름철 낮 시간대, 차량을 잠깐 세워두었을 뿐인데 차량 내부가 사우나처럼 변해 숨이 막힌 적 있으신가요?…
정비소에서 소모품 교체 권유를 받을 때마다 "지금 갈아야 하나?" 고민되셨나요? 과잉정비로 인한 지출은 실제로 연간…
여름철 배달 음식, 편리하지만 식중독의 위험도 높아집니다.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배달 과정 중 음식이 쉽게 상하거나…
처음 캠핑을 준비할 때, 유튜브나 블로그만 보고 장비부터 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불필요한 아이템은 한두…
여름철 배달 음식으로 식중독 피해를 겪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배달앱만 믿고 방심하면 건강뿐 아니라 경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