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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차 팔때-내차와의 이별 타이밍 잡는 방법

정든 자동차와 그간의 정을 끊고 이별해야 한다면, 이왕이면 적절한 내차 팔때를 맞춘 판매 타이밍에 중고차 시장에 내놓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적절한 순간에 결정하고 결단하여 차의 가치를 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좋은 내차 팔 시기를 알아보고 내차와의 이별 타이밍을 잡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내차 팔때-내차와의 이별 타이밍 잡는법

 

내차 팔때 중요한 내차와의 이별 타이밍

출퇴근을 포함해서 고락을 함께하던 내차. 영원히 함께 할 순 없기에 언젠간 떠나보내야 하는 순간이 오는데요. 내차 팔때에도 타이밍이 필요하고, 그 타이밍을 잘 잡아야 그 차의 마지막 충성을 온전히 받아 기분 좋게 헤어질 수 있게 됩니다. 자동차는 비싼 수입차이던 중고 국산차이던 대부분 집 다음으로 가장 소중한 본인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수시 확인하자 !  내차 시세

당장 팔아버릴 생각이 없다고 하더라도, 본인의 자동차 시세가 어느 정도 되는지 수시로 체크해보는 습관을 들여야합니다. 여러 온라인 판매 사이트들이 있고, 그 사이트들에서 본인의 차량과 유사한 조건의 차량을 찾아 가격을 참고하거나, 본인 차량번호를 입력하여 대략의 시세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경쟁적으로 광고하는 업체들이 많아졌습니다. 헤이딜러, 엔카, 케이카, 오토벨KB차차차 등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대략의 시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헤이딜러 엔카 케이카 오토벨 KB차차차

대략의 시세를 파악했다면 이제 판매 시기를 정하면 됩니다.

판매 시기 결정

“비수기에 구입해서 성수기에 판매하라”는 말이 떠돌듯이 자동차 판매 시기 결정은 판매자 및 구매자 입장에서 가격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시기에 맞춰 거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고차 매매단지 사진
중고차 매매단지

타던 차, 중고차의 가격은 가장 크게는 차량의 연식, 사고유무, 주행거리에 의해 결정되지만, 특정 시기에도 영향을 받아 가격에 차이가 생깁니다. 매년 3월, 6월, 9월은 중고차 성수기였습니다. 판매하기 좋은 시기인 것입니다.

특히 9월도 좋지만 3월은 판매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하고, 미리 판매준비를 해서 3월에 판매될 수 있도록 일정을 잡는 것이 유리합니다. 반면 설과 추석, 휴가철이 지나면서 차량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반복되었는데, 이는 이런 특정 시기를 지난 후에 차량을 판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모여 중고차가 집중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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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판매 가격 하락 시점 확인-369 법칙

신차는 사는 순간 중고차가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가치가 점차 하락하는데, 특히 판매시 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시기가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를 369법칙이라고 말하니, 좋은 차량가격을 받기 위해 참고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1) 신차구입 3년 이내

자동차 제조업체의 AS 보증기간은 보통 3년 내, 5만km 까지입니다. AS 보증기간 3년이나 보증 주행거리 중 하나라도 도달하면 AS 보증이 종료되기에 고장이 나더라도 무상수리는 받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 기간 전후로 자동차 가격도 떨어지는 겁니다.

2) 차량 신모델 나온지 6년 이내

우리나라의 자동차 신모델은 변경되는 주기가 6년 정도입니다. 6년 정도 후에는 모델 체인지되어 신모델이 출시된다는 말입니다. 신모델이 나오기 전, 구형 모델 취급받기 전에 팔아야 제 값을 받는다는 얘기입니다.

모델 풀체인지 되어 신모델 차량이 나오면 3개월 후부터 중고차인 기존 모델의 가격은 5~10% 정도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신모델이 일부 편의사양이나 디자인만 변경되었다면, 기존의 차량 가격엔 큰 영향을 받지 않기도 합니다.

3) 9만km 주행거리 이내

차량 가격이 크게 변하는 주행거리에 10만km에 도달하기 전인 9만km에 육박할 때 판매를 결정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주행거리 10만km를 넘게 되면 구매하려고 찾는 사람도 적어지고 그만큼 판매 가격도 낮게 책정되기에, 10만km 도달전에 미리 판매를 서둘러야 좋습니다.

차량 판매 준비

1) 튜닝 분리

정성을 들여 튜닝도 하고 비용을 들여 아껴 타던 차량이라도 중고차 시장에 내놓게 되면 그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정성들인 본인 생각과 달리 오히려 튜닝으로 인해 차량 가격이 하락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튜닝 가치를 인정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능하다면 튜닝 부품을 분리하여 별도 판매시장에서 매매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이득입니다.

2) 수리하지 말자

사고나 부주의로 찌그러짐, 스크래치, 고장 등이 발생했다면 수리하지 말고 그 상태로 중고차 시장에 내놓는 것이 유리합니다. 본인이 수리하지 않고 팔더라도 딜러 본인이 수리할 비용만큼 감가한 뒤 가격이 책정되므로 수리비용을 감수하는 것이 됩니다.

오히려 같은 업계에 있는 딜러들의 수리비용이 더 적게 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직접 수리하는 것보다 감가 금액이 더 적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3) 다시 중고차로 갈아탈 때

현재 차를 팔고, 또다른 중고차로 옮겨 탈거라면 현재 차량부터 처분해야 번거롭지 않습니다. 중고차 시장에 내놓는다고 생각만큼 바로, 빨리, 쉽게 팔리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본인 차를 먼저 처분한 뒤 구입해야지, 동시에 하다 보면 시간이 없어서 본인 차를 서둘러 팔아야 되는 경우가 생겨서, 기대하던 만큼의 차량 가격을 못받고 판매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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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소중한 추억을 함께한 본인 차를 언제, 어떻게 떠나보내느냐에 따라 수십에서 수백만원까지 가격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신차든, 중고차든 차량을 새롭게 갈아타려 할 때 구입에만 포커스를 맞춰서는 안됩니다.  떠나보내는 본인 차 판매에도 소홀함 없이 제값 받고 아름다운 이별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