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 찍었는데도 목디스크 후유장해 보상 거절? 인정받으려면 꼭 필요한 3가지

목디스크 진단을 받았고 MRI에서도 뚜렷한 이상 소견이 있었지만, 보험사에서는 “장해로 보기 어렵다”며 후유장해 보상을 거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상 소견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사례와 법적 기준, 장해진단서 작성 시 꼭 포함해야 할 문구까지 꼼꼼히 정리하여, 후유장해 인정을 받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3가지 전략을 제시합니다.

목차

MRI 찍었는데도 목디스크 후유장해 보상 거절 인정받으려면 꼭 필요한 3가지

1. 목디스크 진단을 받았는데, 왜 후유장해는 인정되지 않을까요?

🎯 핵심 요약: 영상 진단만으로는 후유장해 인정에 부족합니다.

후유장해 인정 여부는 단순히 MRI 결과에만 의존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MRI에서 디스크가 터졌는데 왜 장해가 아니냐”고 묻습니다. 그러나 보험사나 법원은 장해 여부를 판단할 때, 구조적 손상 외에도 기능적 장애의 지속 여부를 중시합니다.

1) 영상진단과 기능적 장애는 별개로 평가됩니다

MRI상 경추 추간판 탈출증(목디스크)이 확인된다고 해서 반드시 장해가 인정되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일상생활에 어떤 제한이 남았는지, 의학적으로 그 제한이 얼마나 ‘영구적’으로 보이는지입니다. 보험약관상 후유장해는 “신체 일부가 원래대로 회복되지 아니한 상태로 남아 기능에 심각한 제한을 초래한 경우”로 정의되며, 이를 객관적으로 입증해야만 합니다.

2) 진단서에만 의존하면 ‘불승인’ 가능성 높습니다

많은 병원에서는 환자의 호소에 따라 진단서를 발급하지만, 보험사가 요구하는 후유장해 평가기준과는 결이 다릅니다. 특히 단순 경추통, 신경증상 호소, 근력저하 등을 ‘주관적 증상’으로 분류하는 보험사 내부 기준은 장해 인정에 큰 장애물이 됩니다.

📊 목디스크 후유장해 불인정 주요 사유

구분불인정 주요 사유비고
MRI상 이상소견만 존재기능 제한 증빙 부족추후 재진단 권고
신경전도검사 미실시객관적 신경손상 증거 부족정형외과-신경과 협진 필요
치료 이탈 또는 중단지속 증상 입증 실패통원기록 확보 중요
장해진단서 미비의학적 표현 누락전문의 작성 권장

위 표에서 보듯, 단순히 MRI 촬영 결과만으로는 후유장해를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신경학적 검증, 기능 제한의 지속성, 명확한 진단서 문구가 함께 확보되어야 비로소 가능성이 열립니다.

2. 보험사가 말하는 후유장해 인정 기준은 무엇인가요?

🎯 핵심 요약: 후유장해 인정은 ‘의학적 진단’ + ‘기능 장애의 지속성’
두 가지가 모두 충족되어야 합니다.

보험사들이 후유장해를 인정하는 기준은 약관과 판례에 따라 꽤 명확합니다. 대표적으로 생명보험협회 장해분류표 또는 후유장해 평가표가 기준이 되며, 다음과 같은 요소가 핵심 평가 항목으로 작용합니다.

1) 후유장해는 의학적 소견 + 객관적 기능장애 입증 필요

장해 판정은 단순히 병명이 아니라, 실제 기능의 저하나 상실 정도에 초점을 둡니다. 예를 들어, 목디스크로 인해 ‘목이 도저히 돌아가지 않는다’거나, ‘상지 마비로 물건을 잡을 수 없다’는 기능 제한이 있어야 하며, 이는 객관적인 검사 및 의료기록으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2) 후유장해 분류표 내 등급 기준 확인

‘목디스크’는 대부분 “척추 또는 척수의 장해” 항목에 해당하며, 특히 경추의 운동범위 제한이 75% 이상 지속되거나, 상지의 근력 약화 또는 마비가 동반되어야 후유장해로 인정됩니다. 이는 ‘장해평가 기준표’에 정해진 내용으로, 단순 통증만으로는 인정되기 어렵습니다.

3) 보험사 측의 자문의 의견 반영

보험사는 자체 의료 자문 제도를 운영하며, 청구자의 서류를 신경외과 또는 재활의학과 전문의에게 검토받습니다. 이때, “기능 저하 없음”, “호전 가능성 있음”, “비장해로 판단” 등의 코멘트가 붙으면 사실상 장해 인정을 받기 힘들게 됩니다. 이 때문에, 진단 초기부터 의사의 협조를 받아 서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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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례①: MRI에서 디스크가 확인됐지만 장해 불인정된 이유

🎯 핵심 요약: 영상 판독과 실제 기능 장애 여부는 별개로 판단됩니다.

김모 씨(42세)는 교통사고 이후 목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서 MRI를 촬영했고, 경추 5-6번 사이 디스크 탈출(herniation) 소견이 확인됐습니다. 이후 보험사에 후유장해를 청구했으나 ‘장해 불인정’ 통보를 받았습니다.

1) 인정 거부의 근거는 기능 제한 증거 부족

보험사는 김 씨의 진단서에는 “추간판 탈출증”이라는 병명은 명시되어 있었지만, 장해진단서에는 기능 제한이나 운동범위 제한에 대한 기술이 누락되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또한, 치료 중간에 통원기록이 단절된 점도 ‘회복 가능성 있음’으로 판단하는 사유가 되었습니다.

2) 의학적 용어 미포함 진단서의 위험

특히 장해진단서에서 “완치 후에도 지속적인 신경 증상 존재” 또는 “기능 회복 불가로 일상생활 장애 초래”와 같은 표현이 없으면, 보험사는 이를 단순 일시적 증상으로 간주합니다. 김 씨의 경우에도 이 부분이 부족하여 자문의로부터 “추후 치료로 호전 가능”이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처럼 MRI 결과만 믿고 청구하면 안 되며, 서류와 의료기록을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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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례②: 후유장해 인정된 환자와 비교했을 때의 차이점

🎯 핵심 요약: 인정 사례는 ‘기능장애 증빙’, ‘일관된 치료기록’, ‘정확한 문구’
3박자가 맞아떨어졌습니다.

정모 씨(45세)는 김 씨와 유사한 사고 경위와 증상을 겪었지만, 후유장해를 인정받았습니다. 두 사례의 가장 큰 차이는 치료 과정과 서류의 질에 있었습니다.

1) 일관된 증상 호소 및 지속 통원

정 씨는 사고 직후부터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를 꾸준히 진료받았고, 6개월 이상 지속된 통원기록이 있었습니다. 모든 기록에서 동일한 증상(좌측 상지 저린감, 운동 시 통증 악화 등)을 호소했으며, 이는 의무기록에도 상세히 남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보험사는 ‘기능제한의 지속’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2) 신경전도검사 및 근전도 결과 확보

정 씨는 후유장해 진단에 필요한 보조검사인 신경전도검사(NCS)근전도검사(EMG)를 실시하였으며, 해당 검사에서 신경손상 소견이 명확히 나타났습니다. 이는 MRI만으로는 부족한 기능적 손상의 결정적 근거가 되었습니다.

3) 장해진단서에 명시된 표현 차이

정 씨가 제출한 장해진단서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 “경추부 추간판 탈출증으로 인해 상지의 지속적인 감각이상 및 근력저하가 있으며, 현재까지도 운동범위 제한이 지속되고 있음.”
▪ “향후 회복 가능성은 낮으며, 기능장애로 일상생활에 현저한 제약이 있음.”

반면, 김 씨의 진단서에는 ‘추간판 탈출증 소견 있음’이라는 기술만 존재해 기능 장애에 대한 언급이 없었습니다. 문구 하나 차이로 장해 인정 여부가 갈렸던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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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장해진단서 작성 시 반드시 포함해야 할 핵심 문구는?

🎯 핵심 요약: 후유장해 인정 여부는 진단서의 ‘표현력’에 달려 있습니다.

장해진단서는 단순한 병명 기재서류가 아닙니다. 후유장해를 입증하는 법적 문서로, 의료진이 후유장해 평가 기준을 이해하고 작성하지 않으면 청구가 반려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1) 보험사 기준을 반영한 표현 삽입이 필수입니다

보험사들은 아래와 같은 표현이 있는 경우에만 장해를 긍정적으로 판단합니다. 예시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해당 장해는 향후 호전 가능성이 없으며,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임.”
  • “운동범위가 기준치 이상으로 제한되며, 상지 사용에 지속적인 지장이 있음.”
  • “신경학적 검사 결과 지속적인 감각저하 및 근력약화가 확인됨.”

2) 단어 선택에 따른 실제 결과 차이

아래는 동일한 의학적 상태를 두고, 표현 방식에 따라 장해 인정 여부가 달라진 실제 예입니다.

표현 방식장해 인정 결과
“상지 통증 지속됨”불인정
“상지 근력저하 및 감각저하 지속, 일상생활 지장 초래”인정
“MRI상 디스크 탈출증 확인”불인정
“신경학적 검사상 지속적 기능 장애 확인됨”인정

후유장해 청구 시, 진단서를 의료진에게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것만큼이나, ‘무엇을’ 요청해야 하는지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해당 문구들은 보험약관상 요구하는 장해 요건과 일치하는 핵심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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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후유장해 보상금은 어떻게 산정되고, 보험사는 어떻게 반박할까?

🎯 핵심 요약: 지급률은 장해등급에 따라 정해지며,
보험사는 ‘불확실성’을 이유로 줄이려 합니다.

후유장해 보상금은 가입한 보험의 가입금액 × 지급률로 산정됩니다. 예컨대, 후유장해 특약금이 1억원이고, 인정된 장해등급이 10%라면 1천만 원을 수령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지급률은 보험사 내부 자문의 의견과 장해분류표 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지급률 산정 기준은 장해분류표입니다

대표적으로 생명보험협회나 손해보험협회에서 제시한 장해분류표가 기준이 됩니다. 목디스크로 인정되는 경우는 보통 “운동 기능의 영구적인 제한”, “상지의 지속적인 근력저하” 등이며, 경증은 5~10%, 중증은 20~30%까지도 가능합니다.

2) 보험사의 대표적인 반박 논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 “영상 소견상 장해라고 보기 어려움”
  • “치료 경과상 기능 회복 가능성이 있음”
  • “통원 기간이 짧고, 치료 중단 사유가 명확하지 않음”

이러한 논리는 대부분 자문의 소견에 근거해 결정됩니다. 따라서, 진단서와 치료 기록에서 이러한 반박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합니다.

3) 반박 방지용 서류 준비 팁

  1. (1) 신경학적 검사 결과 첨부 (신경전도검사, 근전도)
  2. (2) 운동범위 측정 결과 포함 (goniometer 기록 또는 영상 자료)
  3. (3) 장해진단서에 회복 불가성 명시

이러한 자료들은 보험사가 ‘회복 가능성 있음’이라며 지급률을 낮추거나 아예 지급을 거절하는 논거를 무력화하는 핵심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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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장해 인정을 받기 위해 치료 과정에서 반드시 해야 할 기록 관리

🎯 핵심 요약: ‘일관된 증상 기록’과 ‘누락 없는 진료기록’이 장해 인정의 핵심입니다.

치료 중에는 단순히 ‘통원’만 하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후유장해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일관된 내용이 반복적으로 기록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증상의 지속성과 기능 제한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1) 통원기록은 최대한 누락 없이

진료기록부에는 환자가 호소한 증상, 의사가 확인한 소견, 치료 내용이 모두 남습니다. 이때 “통증이 심하다” → “통증 지속됨” → “기능제한 발생” 등으로 진술이 발전되어야 장해로 이어지는 흐름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 통원 중단이 있거나, 의무기록이 누락되면 보험사는 ‘증상이 완화된 것’으로 간주합니다.

2) 자가증상일지 및 생활제한 내용 병행 제출

병원 기록 외에도 자필 증상일지를 작성해 제출하면 증상의 신빙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 “아침에 팔을 들기 어렵고, 물건을 오래 들 수 없음. 목을 돌릴 때 찌릿한 통증 동반.” 등. 특히, 일상생활에서 어떤 제한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기록하면 ‘기능장애’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3) 의료진에게 요청할 표현 예시

진료 중 다음과 같은 내용을 의무기록에 남겨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상지의 감각저하와 근력저하가 지속되고 있음.”
  • “경추 운동범위가 정상 기준 대비 50% 이하로 감소함.”
  • “일상생활 동작(빗질, 양치, 세면 등)에 지장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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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장해등급 불복 시 이의신청 및 감정신청 절차 정리

🎯 핵심 요약: 후유장해 불인정 시 이의신청은 반드시
‘객관적 자료’를 기반으로 해야 합니다.

보험사로부터 장해 불인정 통보를 받았다면, 이에 대한 이의신청 및 감정신청 절차를 통해 재심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초 제출한 자료의 불충분함으로 인해 불인정된 경우, 새로이 보완한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반박하는 것이 핵심 전략입니다.

1) 이의신청 절차

일반적으로 불인정 통보 후 90일 이내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내용에는 다음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 보험사 불인정 사유에 대한 반박
  • 새로 확보한 자료 및 추가 검사 결과 (예: 신경전도검사, 운동범위 측정 결과)
  • 진단서를 수정하거나 보완한 전문의의 소견서

이의신청은 서면으로 제출해야 하며, 감정신청 전 단계로 간주됩니다. 실효성 있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형식적 반박보다는 객관성 있고 의료적으로 명확한 논거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2) 손해사정사 감정 신청

이의신청이 기각될 경우, ‘손해사정사 감정 신청’을 통해 독립적인 장해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공신력 있는 감정 결과는 보험사의 판단을 변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다음이 중요합니다:

  1. (1) 감정의뢰서에 사건 경과 및 청구 내역을 명확히 작성
  2. (2) 후유장해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 일체 첨부
  3. (3) 진료기록과 진단서 일치 여부 확인

손해사정사의 감정 결과는 보험사 내부 자문의견보다 객관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아, 보상 분쟁 시 유리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 마무리 정리

MRI에서 디스크가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후유장해를 인정받지 못한 경우, 대부분은 ‘기능적 장애 입증 부족’과 ‘장해진단서 표현 부재’라는 두 가지 공통 원인이 존재합니다. 후유장해 보상을 원한다면 영상진단 외에 신경검사, 운동제한 증빙, 생활상 지장 등을 객관적으로 확보하고, 보험사가 요구하는 표현이 포함된 장해진단서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단순히 “아프다”는 말로는 부족합니다. 장해 인정은 전략적으로 준비된 증거와 표현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글의 내용을 바탕으로, 후유장해 인정의 첫걸음을 제대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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