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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팔기 전 필수! 온라인 자동차 근저당 해지 방법

자동차를 중고로 팔거나 명의이전을 하려는데 ‘근저당이 설정돼 있어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다면, 지금 이 글을 꼭 읽어야 합니다. 복잡한 서류 없이 비대면으로 5분 만에 근저당을 해지하는 법부터, 실제 은행·캐피탈사별 절차까지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1. 자동차 근저당이란 무엇인가?

🎯 핵심 요약: 근저당은 대출금 상환 담보, 해지 안 하면 명의이전 불가

자동차 근저당은 보통 차량을 담보로 금융사(은행, 캐피탈 등)에서 대출을 받을 때 설정됩니다. 대출을 모두 갚았더라도, 근저당이 말소되지 않았다면 차량의 소유권을 완전히 자유롭게 넘기거나 말소처리를 할 수 없습니다.

1) 근저당과 저당권의 차이

근저당은 미래의 채무까지도 담보하는 방식이며, ‘최고채권액’이 설정됩니다. 예를 들어 실제 빌린 돈은 1,000만 원이지만, 근저당은 1,300만 원으로 설정되기도 합니다. 이는 연체이자, 지연손해금 등을 포함한 잠재적 손실을 대비한 것입니다.

‘자동차등록령’ 제35조에 따르면, 등록원부에 저당권 또는 근저당권이 기재되어 있으면 자동차 이전 등록은 제한됩니다. 때문에 반드시 해지 및 말소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2) 주로 근저당이 설정되는 상황

다음은 일반적으로 근저당 설정이 이루어지는 주요 상황입니다:

  • 신차 구입 시 차량담보 할부금융 이용
  • 중고차 대출을 받으며 담보 등록
  • 사업자 차량 운용리스, 금융리스 등

이때 대출을 상환해도 해지 신청을 따로 하지 않으면 근저당은 남게 됩니다. 특히 중고차 거래 시, 근저당이 설정된 차량은 명의이전이 불가능해 거래가 파기되기도 하며, 구매자에게 불신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근저당 설정이 흔한 금융상품 유형

상품유형 설정주체 근저당 설정 여부
자동차 할부 금융 캐피탈사 대부분 설정
리스 차량(금융리스) 리스사 법인명의, 설정 가능
사업자 차량 담보대출 은행·저축은행 설정
중고차 담보대출 대부업체, 금융사 대부분 설정

위 표처럼 대출상품의 형태와 금융사 성격에 따라 근저당 설정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며, 개인이 이를 직접 확인하지 않으면 예기치 못한 명의이전 지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근저당 설정 여부 확인하는 방법

🎯 핵심 요약: 차량등록원부 온라인 발급으로 1분 내 확인 가능

자동차에 근저당이 설정되어 있는지는 아주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등록원부’를 열람하면 되며, 이는 누구나 비대면으로 즉시 발급이 가능합니다. 본인 차량은 물론, 중고차 매물 확인 시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검토할 수 있습니다.

1) 자동차등록원부 열람 절차

자동차등록원부는 아래와 같이 두 가지 방법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① 정부24 웹사이트 (www.gov.kr) → “자동차등록원부” 검색 → 공공아이핀/간편인증 로그인
② 모바일 ‘정부24 앱’ → 동일한 절차

등록원부를 열람하면 차량정보, 소유자 정보, 저당권 설정 정보가 명시됩니다. 아래 항목이 있다면 근저당이 설정된 것입니다:

  • 저당권자: ○○캐피탈, ○○은행 등 금융기관
  • 채권최고액: 실제 대출금의 110~130% 수준
  • 설정일자: 대출 실행 시점과 동일하거나 근접

2) 실전 예시: 중고차 매물 점검 시

실제 중고차 거래 현장에서 근저당이 설정된 차량을 확인하지 않고 계약을 진행한 사례가 많습니다. 구매자는 차량 이전 등록이 불가하여 피해를 입고, 판매자는 “대출은 이미 다 갚았다”고 주장하지만, 법적으로는 말소 전까지 효력이 지속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는 계약 전 등록원부 확인은 필수입니다. 특히 중고차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성능·상태점검기록부’에는 근저당 여부가 누락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별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 단계별로 따라하는 자동차 근저당, 압류 확인 및 해지 방법

3. 온라인으로 해지 가능한 금융사 정리

🎯 핵심 요약: 대부분 캐피탈사는 온라인 해지 가능, 은행은 방문 필요

대출을 다 갚았더라도 근저당은 자동으로 말소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채무자’가 금융사에 말소 요청을 해야 합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일부 금융사를 중심으로 비대면 해지 요청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방문 없이도 말소가 가능해졌습니다.

1) 온라인 해지가 가능한 대표 금융사

📊 온라인 근저당 해지 가능 금융사 정리

금융사명 온라인 해지 여부 필요 인증 수단
현대캐피탈 가능 (앱 및 홈페이지) 공동인증서
KB캐피탈 가능 (KB캐피탈 앱) 휴대폰 인증 또는 공동인증서
롯데캐피탈 제한적 가능 (콜센터 후 연계) 본인 확인 통화 필요
하나캐피탈 가능 (홈페이지) 공동인증서
신한카드/신한캐피탈 불가 (방문 또는 우편) 서류 제출 필요

※ 정보는 2025년 7월 기준이며, 금융사 정책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해지 전 고객센터 문의가 안전합니다.

2) 은행권 대출의 경우

은행에서 대출받으며 차량에 근저당이 설정된 경우, 온라인 해지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시중은행은 영업점 방문을 통해 ‘자동차저당 해지 신청서’를 제출하고 말소등록에 필요한 ‘해지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은행 근저당은 “자동차 이전등록 시 사전 해지 필수” 조건으로 설정된 경우가 많아, 중고차 매매 전 여유를 두고 해지 절차를 진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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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은행·캐피탈사별 온라인 해지 절차 비교

🎯 핵심 요약: 캐피탈사는 앱 중심, 은행은 서류 제출이 필수

금융사별로 근저당 해지 절차는 상이합니다. 특히 온라인 처리 여부는 고객 편의성과 직결되므로, 정확한 절차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 장에서는 실사용자 경험과 금융사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절차를 정리하였습니다.

1) 현대캐피탈 온라인 해지 절차

(1) 현대캐피탈 앱 실행 → 전자계약/증명서 메뉴 클릭
(2) “근저당 해지 요청” 항목 선택 후 본인인증
(3) 해지 완료 시 “말소증서 발급 가능 알림” 수신
(4) 해당 증서를 구청 또는 대행업체 통해 ‘자동차등록사업소’에 제출

앱에서 직접 말소까지 완료되는 것은 아니며, 말소는 본인이 직접 제출해야 합니다. 단, ‘자동 말소 대행’ 서비스가 포함된 상품이라면 예외적으로 구청까지 연계되기도 합니다.

2) KB캐피탈 해지 절차 (모바일 기준)

① KB캐피탈 앱 접속 → 마이페이지 → 계약조회
② 상환 완료 차량 선택 → “저당권 해지 요청” 클릭
③ 요청 후 2영업일 이내, 해지 확인서 문자 발송

KB캐피탈은 콜센터(1544-3500)에서도 요청 가능하며, 간단한 본인확인 후 이메일로 관련 서류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3) 은행(신한, 하나 등)의 해지 방식

은행은 해지 신청 시점부터 반드시 서면 제출이 필요합니다. 보통 다음 절차를 따릅니다:

① 대출 상환 완료 후 영업점 방문
② ‘근저당 해지 신청서’와 ‘자동차 등록증’ 지참
③ 본인 확인 후 ‘근저당 말소용 동의서’ 발급

이 서류를 수령 후 차량 등록사업소에 직접 제출해야 말소 등록이 완료됩니다. 만약 위임을 줄 경우, 인감증명서와 위임장도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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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온라인 해지 시 주의할 점과 실패 사례

🎯 핵심 요약: 해지요청만으로 말소 완료되지 않음, 등록사업소 제출까지 해야 완결

많은 분들이 “앱에서 해지요청을 완료했으니 이제 끝났다”고 오해하십니다. 하지만 근저당 해지는 금융사에 요청 → 해지확인서 발급 → 말소등록까지 해야 비로소 완결되는 절차입니다.

1) 실제 실패 사례: KB캐피탈 이용자 A씨

“차량을 중고로 팔려고 이전등록을 하려 했는데, 근저당이 설정되어 있다고 해서 뒤늦게 확인했어요. KB캐피탈 앱에서 해지요청을 했지만, 말소등록은 따로 해야 한다는 걸 몰라 매수자에게 불신을 샀죠.”

이처럼 해지 요청만으로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말소가 되지 않으며, 반드시 해당 서류를 등록사업소에 제출하거나 ‘자동차 이전 등록’ 시 함께 진행해야 합니다.

2) 온라인 해지 시 자주 발생하는 오류

✓ 공동인증서 미등록 → 본인 인증 실패
✓ 상환 완료 전 해지 요청 → 자동 거부 처리
✓ 모바일 앱 버전 문제로 해지 메뉴 미노출

특히 기업 리스 차량의 경우, 해지권한이 ‘법인 대표자’로 제한되는 경우도 있어, 차량 사용자 개인이 처리할 수 없다는 점도 주의해야 합니다.

3) 빠르게 말소까지 완료하는 팁

가장 간단한 방법은 ‘자동차이전등록 대행사’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해지 확인서만 전달받으면, 등록사업소에 말소·이전등록을 일괄 처리해줍니다. 비용은 약 5~7만 원 수준이며, 명의이전과 병행 시 묶음 할인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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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해지 후 소유권 이전까지 준비할 서류

🎯 핵심 요약: 말소증서 외에도 이전등록 서류를 미리 준비해야 시간 절약 가능

근저당 해지를 마쳤다면, 그다음은 차량 소유권 이전입니다. 말소만 하고 서류 준비를 소홀히 하면 이전이 지연되고, 중고차 매수인과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실제 구청 또는 차량등록사업소에서 요구하는 서류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개인 간 거래 시 준비할 서류

중고차를 직거래로 판매하는 경우, 다음의 서류가 필수입니다.

자동차 등록증 원본
매도용 인감증명서 (3일 이내 발급분 권장)
자동차 양도증명서 (구청 비치 양식 또는 인터넷 다운로드 가능)
신분증 사본
근저당 해지 확인서 또는 말소증서

위 서류가 모두 준비되어야만 차량등록사업소에서 소유권 이전 신청이 가능합니다. 특히 매도용 인감증명서는 본인 외에는 발급이 어렵기 때문에, 거래 전에 미리 챙겨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대행업체를 통한 이전 시

요즘은 중고차 거래 플랫폼이나 명의이전 대행업체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간소화됩니다.

✓ 인감증명서와 위임장만 제출
✓ 해지 확인서는 스캔본으로도 접수 가능
✓ 수수료는 약 3만~5만 원 수준

이전이 급한 경우, 구청 또는 관할 차량등록사업소에서 ‘당일 접수’가 가능한 시간대를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은 오전 10시~오후 4시 사이가 접수 가능 시간이며, 마감 1시간 전에는 대기 인원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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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근저당 말소등록 신청과 비용 정리

🎯 핵심 요약: 말소등록은 1만원 내외 수수료, 대행 시 5만원 이상 소요

근저당 해지 요청만으로는 등록부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반드시 차량등록사업소를 통해 ‘근저당 말소등록’을 해야 명의이전 또는 차량 폐차가 가능해집니다. 이 장에서는 그 절차와 비용을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말소등록 신청 절차

① 금융사로부터 저당권 해지 확인서 또는 말소증서 수령
② 차량등록사업소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제출
자동차등록원부 변경 신청서 작성 및 접수
④ 등록세 및 수수료 납부 후, 변경 완료

온라인 제출은 일부 지자체에서만 시범 운영 중이며, 대부분은 오프라인 접수를 원칙으로 합니다. 방문 시 차량 등록증 원본과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2) 말소등록 비용 안내

📊 근저당 말소 관련 비용 비교

항목 직접 신청 대행업체 이용
등록세/수수료 1,000 ~ 1,500원 포함
왕복 교통비 약 5,000원 (지역별 차이) 불필요
대행 수수료 없음 약 3만~5만 원

단순 비용만 보면 직접 방문이 저렴하나, 시간이 없거나 서류가 복잡한 경우에는 대행이 훨씬 수월합니다. 특히 타지역에서 차량을 판매할 경우, 해당 지역 등록사업소 방문이 불가능할 수 있으므로 대행이 유리합니다.

8. 명의이전 전 마지막 체크리스트

🎯 핵심 요약: 근저당 말소 외에도 세금·보험·단말기까지 확인 필요

근저당 해지와 말소등록까지 완료했다면 거의 다 왔습니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도 실수나 누락이 발생하면, 차량 명의이전이 지연되거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개인 간 중고차 거래에서는 실수가 곧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1) 명의이전 전 필수 체크 항목

다음 체크리스트를 확인하면서 명의이전을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근저당 말소등록 완료 여부: 등록사업소에서 ‘말소 완료 확인서’ 수령
자동차세 체납 여부: ETAX 또는 위택스에서 조회 가능
과태료 및 범칙금: 경찰청 이파인 (efine.go.kr) 조회
자동차보험 이력: 카히스토리 이용
하이패스 단말기 해지 및 초기화: 한국도로공사 고객센터 (1588-2504) 또는 자체 단말기 메뉴 이용

위 항목 중 하나라도 누락되면 명의이전 자체가 거절되거나, 매수인이 이전 후 고지서를 추가로 받게 되어 분쟁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거래 직전, 판매자 주의사항

차량을 팔기 전에는 반드시 자동차 등록증에 표기된 정보가 현재와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하며, 소유자 주소가 변경되어 있다면 이전 주소지 관할 등록소에서 말소 또는 이전등록 절차를 먼저 밟아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인감증명서도 반드시 갱신 발급본을 사용해야 하며, 유효기간이 지난 서류는 무효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만약 차량에 부착된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하이패스, 선루프 등의 부품 중 일부가 고장난 상태라면, 매수인과의 ‘사전 고지 및 합의’를 통해 법적 분쟁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차 상태에 대한 고지는 구두보다 간단한 문서 또는 문자로 남겨두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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