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보내는 고장 신호와 경고등 완전정복!!

운전을 하다보면 나타나는 여러 경고등들 중, 돼지꼬리 모양, 느낌표 모양, 수도꼭지, 주전자 모양, 엔진, ABS, tc 모양 등 운전자라면 꼭 알아야 하는 자동차 경고등이 많습니다. 반면 핸들 잠김, 주행중 흰연기, 타는 냄새, 회전시 이상한 소리 등 이상 증상이 있는데 경고등이 나타나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자동차가 보내는 고장 신호와 경고등의 의미, 이상 신호가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인의 입장에서 이상 증상들을 알아채고 빠른 대처할 수 있도록 방법들을 정리해봅니다.

자동차가 보내는 고장 신호와 경고등 완전정복!!-001

목차

차량이 보내는 이상 신호를 알아차리자

자동차 운행중 이상 증상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냄새가 나거나, 소리가 나거나, 시동이 안걸리거나, 연기가 나거나, 계기판의 경고등 표시 등, 자동차가 표현하는 이런 이상증상을 미리 알아볼 수만 있다면 큰 비용과 사고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내 차가 평소와 좀 다르다. 느낌이 이상하다고 느낄 수 있다면, 예방 정비로써 가장 바람직하겠습니다만, 가끔 발생하는 각 부품의 이상 증상을 모두 알아채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정기적인 정비 점검을 통해 고장이나 이상이 발생하기 전에 수리를 완료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갑자기, 피치 못할 상황에 이상 증상과 마주칠 수도 있으므로 그럴 때 상식 수준으로 알고 있으면 좋을 이상 증상과 대처법을 정리해서 소개해 드립니다.

1. 냄새

먼저, 차량이 보내는 평소와 다른 여러 신호중에 운전중에 느끼게 되는 냄새가 있습니다

✅ 타는 냄새가 날 때

실내에서 고무 타는 냄새가 나면, 전기계통 누전이나 합선으로 전기 배선 부위가 타고 있는 것으로, 운행을 정지하고 시동을 끈 뒤, 배터리 케이블을 떼고 냄새 부위를 찾아야 합니다. 불이 날 수도 있으니 꼭 냄새나는 부위를 찾아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 기름 타는 냄새

코 이미지
코 이미지 자동차 이상증상 냄새로 알아채자

차안에서 기름 타는 냄새를 맡게 된다면 엔진오일이 부족한 상태로 운행할 때 나타나는 증상이니 엔진오일을 보충하거나, 엔진오일 누유가 있는 지 보닛을 열어 확인하고 꼭 오일을 보충해야 합니다. 그 상태로 계속 주행하면 불이 날 수도 있습니다.

✅ 달콤한 냄새가 날때

달콤한 냄새가 나면 냉각수 냄새입니다. 냉각수 라인 어딘가가 새고 있거나, 냉각계통에 이상이 발생했다는 뜻이므로 정비 받으셔서 조치하셔야 합니다. 냄새는 달콤하더라도 몸에 좋지 않은 에틸렌글리콜이라는 화학물질 냄새여서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2. 소리

✅ 타이어쪽 소리

“시르릉시르릉” 쇠구슬 구르는 소리가 들리면 바퀴의 베어링이 손상된 경우가 많으며, 브레이크를 밟을 때 “끼익” 소음이 나면 브레이크 라이닝이 마모되고 있거나, 라이닝에 오일이 묻어있을 때 나타나는 소리입니다.

✅ 코너 회전시 “우드득” 또는 “뚜두둑”, “딱딱딱딱” 소리가 들릴 때

핸들을 돌릴 때 이런 소리가 나면 등속조인트 이상입니다. 직진으로 갈 때는 소리가 들리지 않아 이상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핸들을 한쪽으로 완전히 돌린 상태로 가속페달을 밟아보면 더 확실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등속조인트를 교체하셔야 합니다. 등속조인트는 사람으로 치면 관절에 해당하는 것으로 차량의 좌우 방향 전환시 관절부분에 이상이 생겼다는 뜻입니다.

✅ 운행중 차량 하부에서 “달그락달그락” 소리가 나는 경우

머플러 연결 장착된 촉매변환기 파손으로 배출가스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할 때 나는 소리입니다.

자동차 이상증상 소리로 알아채자-귀 이미지
자동차 이상증상 소리로 알아채자

✅ 비포장 도로 운행시 차체 하부에서 나는 “쿵쿵” 또는 “따각따각” 소리

쇽업쇼버(쇼바) 등 서스펜션쪽 점검을 해봐야 합니다.

✅ 엔진에서 쇳소리가 날 때

가속페달을 밟을 때 쇳소리가 나며, 속도를 올릴 때 그 소리도 같이 커진다면 엔진벨브 계통 이상 여부를 점검해주어야 합니다. 차량의 출력과 배기가스에도 안좋기 때문에 빨리 정비 점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가속페달을 밟을 때 ‘삐익’하는 소음이 나는 경우

엔진에 있는 겉벨트가 늘어져서, 풀리와 미끄러지면서 나는 소리입니다. 에어컨 작동시 특히 심하게 소음이 나는 경우 에어컨 벨트를 정비해 줘야 합니다.

3. 시동 문제

✅ 핸들 잠김(Lock)이 걸려 시동을 걸 수 없을 때

핸들 잠김은 도난 방지를 위해 설정된 기능인데, 주로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핸들을 좌우로 돌렸을 때 핸들이 고정되어 버리는 락 기능인데, 키박스에 키를 꽂아서 시동을 거는 차량에서 주로 경험하게 됩니다만, 버튼식 시동 차량에서도 마찬가지로 잠김 현상이 있습니다.

시동을 위해 키를 돌려도 돌아가지 않아 시동을 걸 수 없다면, 핸들 락(Lock) 상태이므로 키를 살짝 돌리며 좌우로 핸들을 돌려주면 락(Lock)이 풀리고 키가 돌아갑니다. 정지된 상태에서 주로 경험하게 되지만, 문제는 주행 중에도 시동이 꺼지고 락이 걸리는 경우가 있어서, 위험 천만한 상황을 맞게 될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땐 최대한 빨리 갓길 등 안전한 곳 쪽으로 이동시키고 비상등과 삼각 안전판을 설치해서 뒤에 오는 차들에게 주의를 주고 보험사에 연락해야 합니다. 핸들 락이 걸렸어도 강한 힘을 주어 조금씩의 각도 변화를 주어 안전한 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겠습니다.

버튼식 시동차량에서의 핸들 잠김은 스마트키가 차내나 주변에 없을 때 나타나므로, 스마트키를 가지고 다시 시동을 걸면됩니다.

핸들잠김 사진
핸들잠김

✅ 스타트모터는 돌아가는데 엔진시동이 안걸릴 때

스타트모터(쎄루모터)가 약하게 도는 소리만 나고 시동이 걸리지 않을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차량의 배터리가 약해서 인데, 키박스에 꽂아서 시동을 거는 차량은 차키를 꽂아 키 On 상태까지만 돌려(버튼식 키는 짧게 2회 누른 상태), 키를 20~30분 정도 시동 대기상태로 기다린 다음 다시 걸어보기 바랍니다.

배터리가 약해진 상태이므로 같은 현상이 반복될 수 있으니, 이후 배터리는 교체 하셔야 하겠습니다.

✅ 스타트모터 소리가 없거나, “틱틱” 소리만 나고 엔진시동 안걸릴 때

스타트모터(쎄루모터) 고장입니다. 추가로 “따라라락” 소리만 나고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배터리 방전입니다.

✅ 뜨거운 날 시동이 안 걸릴 때

뜨거운 열기로 인해 엔진의 연료가 증기로 기화되어서 연료량이 부족해져서 생기는 베이퍼 록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럴 때는 그늘을 만들어 주고, 보닛을 열어 열기를 식혀주어야 합니다. 수건이나 헝겊 등을 물에 적셔서 연료라인을 식혀 주면 시동이 걸릴 수 있습니다.

4. 연기

✅ 주행중 보닛 쪽에서 연기가 올라올 때

냉각수 누수 등으로 냉각수가 부족하여 엔진의 피스톤이 고착되었거나, 엔진오일 누유로 오일이 부족한 경우, 엔진 안에 물이 새어 들어간 경우 등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세 가지 모두 계속 주행시 고열로 엔진이 망가지거나, 차가 멈출 수 있는 상황이니 즉시 운행을 멈추고 점검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셔야 합니다.

엔진룸의 연기
엔진룸의 흰연기

✅ 배기가스가 파란색으로 나오는 경우

엔진 오일이 엔진 연소실 안으로 들어가서 함께 연소될 때 생기는 현상으로 엔진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입니다. 오래된 엔진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빠른 정비가 필요합니다.

5. 계기판 경고등 확인

계기판엔 차량이 운전자에게 보내는 확실한 신호가 표시됩니다. 아래 내용과 경고등 표시를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엔진오일(주전자) 경고등

엔진오일 양이 부족할 때 엔진오일 경고등이 나타나는데, 그 상태로 계속 운행을 하면 안됩니다. 빨리 엔진오일을 보충해야 합니다. 최악의 경우는 피스톤과 실린더가 늘어 붙어버려, 엔진을 교환해야 하는 할 수도 있습니다.

✅ 브레이크 경고등

주차 브레이크를 풀어도 계속 경고등이 들어온다면, 브레이크 오일 양이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브레이크는 안전과 직결되어 있기에, 당장 브레이크 기능에 문제가 없더라도 꼭 점검을 받고 운행하셔야 합니다.

✅ 냉각수 온도계(온도계) 경고등

이 경고등은 엔진 과열로 냉각수가 고온 상태일 때 나타납니다. 즉시 운행을 멈추고 점검이 필요하며, 계속 운행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6. 계기판 경고등 색 구분

계기판에 표시되는 각종 안전 경고등 중에서 운전자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할 경고등의 모양과 뜻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 색으로 구분하고 있는데위험도에 따른 구분입니다.색깔은 빨강, 노랑, 초록색으로 구별되고 각각 전하는 의미가 다릅니다.

1)빨강

빨간색 경고등은 위험 경고 입니다. 탑승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경고등으로 보통 브레이크와 엔진오일 등 주행 중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빨간색 경고등이 들어온다면 빠르게 가까운 정비소를 방문해서 차량을 입고시키고 점검을 받으셔야 합니다.

2)노랑

노란색 경고등은 당장에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으므로 운행해도 되지만,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장시간 무시한다면 위험할 수 있으니 추후에 꼭 점검을 받아야 됩니다.

3)초록(또는파랑)

초록색 또는 파란색 경고등은 경고등이 아니라 차량의 현재 상태를 표시하여 운전자에게 안내해주는 표시등입니다.
운전자에게 경고하기 위한 목적인 다른 경고등과는 다른 뜻으로, 현재 자동차가 어떤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기능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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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꼭 알고 있어야 할 경고등

자동차 경고등에는 60여가지가 넘을 정도로 굉장히 많습니다(글 하단 경고등들 참조). 더구나 경고등은 자동차 브랜드마다 조금씩 다른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경고등을 모아서 정리하기도 어렵고, 모두다 알아둘 필요도 없습니다. 앞에서 보았듯이 경고등의 색깔에도 의미가 있음을 확인하였으니 다음의 “꼭 알고 있어야 할 경고등”들을 보시면서 색깔을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1) 엔진 경고등

엔진경고등

엔진 경고등은 수도 꼭지 모양으로 생겼으며 엔진 이상 뿐만아니라 전자 제어장치, 배기가스 제어 관련 센서 이상시에도 켜지는 경고등입니다. 주유구 뚜껑이 덜 닫혀있을 때에도 엔진경고등이 켜지는데, 주유구 뚜껑도 배기가스 센서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배기가스 제어 관련 이상으로 계기판에 경고등으로 알리는 것입니다.

이 엔진 경고등은 주행중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경고등이 켜지면 빠르게 가까운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2) 브레이크 경고등

브레이크 경고등

브레이크 경고등은 주차 브레이크가 작동되고 있거나 브레이크 액이 부족할 때 켜집니다. 브레이크 패드가 오래되어 제동이 제대로 안 되는 경우에도 켜집니다. 브레이크 액이 부족할 경우 가까운 정비소로 가서 브레이크 액을 보충하거나 교체해 주시면 됩니다.

3) 배터리 경고등

배터리 경고등

자동차의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되지 않았을 경우에도 경고등이 켜집니다. 장기간 운행을 안한 방치 차량은 특히 배터리가 쉽게 방전되며, 추운 겨울철에도 배터리 방전이 쉽게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4) 엔진오일 경고등

엔진오일 경고등

엔진오일 경고등은 엔진오일이 부족한 경우뿐만 아니라 유압이 낮아져도 켜지는 경고등입니다. 엔진오일 경고등이 켜지면 당황하지 마시고 우선 차량을 정차한 뒤 보닛을 열고, 차량의 엔진 쪽에 있는 엔진오일 게이지를 뽑아 빠르게 엔진오일 양을 확인해 주어야 합니다.

엔진오일 게이지 확인 방법

① 차를 평지에 정차
② 시동 끄고 오일이 가라앉을 정도의 시간(5분 정도) 대기
③ 엔진오일 게이지 손잡이를 뽑아준다.
④ 휴지나 깨끗한 천으로 엔진오일 게이지를 닦아준다.
⑤ 엔진오일 게이지를 다시 뽑아낸 곳에 끝까지 집어 넣는다.
⑥ 다시 엔진오일 게이지를 뽑는다.
⑦ 게이지 끝부분을 확인하여 엔진오일이 문자 “F” 와 “L” 사이에 묻어 있는지 확인한다.
⑧ “F” 와 “L” 중간쯤에 묻어 있다면 정상량이고 “L”에 많이 가깝거나, “L” 밑부분에 묻어 있다면 오일이 부족한 것이니 보충하거나, 엔진오일을 교환해 준다.

5) 냉각수 경고등

냉각수 경고등

냉각수 경고등은 냉각수 온도가 비상적으로 높을 때 켜지는 경고등입니다. 냉각수 온도가 높아지면 엔진이 과열될 수 있으므로 운행을 중지하고 냉각수를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냉각수를 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수돗물“로 보충을 해주어도 괜찮습니다.

6) 워셔액 부족 경고등

워셔액부족 경고등

워셔액 탱크에 워셔액이 부족하게 되면 켜지는 경고등으로 이 경고등이 켜지면 워셔액을 보충하면 됩니다. 워셔액을 보충했는데도 경고등이 꺼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워셔액 게이지 센서에 이상이 있거나 워셔액 탱크가 손상됐을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점검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7) 타이어 공기압(TPMS) 경고등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지면 켜지는 경고등입니다. 대부분 공기압이 일정하지 않을 때 나타나지만 센서 오류(TPMS)로 경고등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날씨에 따라 수축, 팽창하는 타이어로 인해 겨울철엔 공기압 경고등이 자주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차량중엔 “초기화”하라는 메시지가 함께 뜨기도 하는데 그럴 경우 꼭공기압을 맞춘 뒤, 초기화하셔야 합니다. 타이어가 손상되었거나 특히 겨울철의 경우 기온이 떨어지면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지면 주행중 타이어가 터질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르게 점검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8) 에어백 경고등

에어백 경고등

에어백 경고등은 에어백뿐만 아니라 시트 벨트 프리텐셔너 장치에 이상이 있을 때에도 켜지는 경고등입니다. 시동을 켠 후 6초 후에도 경고등이 켜져 있다면 이상이 있다는 뜻입니다. 당장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사고가 발생된다면 탑승자의 안전에 큰 문제가 될 수 있으니 꼭 점검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9) 차체 자세제어 장치 경고등

차체 자세제어 경고등

차체 자세제어장치는 차량 제조사마다 명칭을 달리 부르고 있어서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ESP, VDC, ESC, S-ESC, AFS, MSP, VSA, DSC, PSM 등 이름은 다르지만 모두 차체 자세제어장치를 이르는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ESP 또는 ESC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노면이 미끄러운 곳에서 자동차가 스스로 미끄러짐을 감지해 브레이크 압력과 엔진 출력을 제어하는 장치입니다. 이 전자식 차체 자세제어 장치인 ESC 장치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켜지는 경고등으로 겨울철이나 장마철에는 자주 쓰이는 기능이기 때문에 경고등이 들어온 경우 미리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참고 🌟

tc 경고등

일부 쉐보레 차량의 경우 tc 경고등이 뜨는데 Traction Control System의 약자로 구동력을 의도적으로 줄여 바퀴가 헛돌지 않게 접지력을 유지해주는 장치로 차체 자세제어 장치의 일종입니다. 계기판 경고등을 tc로 다르게 표시해서 그렇지 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됩니다. 실수로 버튼이 눌려도 꺼졌다 켜졌다 할 수 있으므로 먼저 버튼을 확인한 뒤 계속 표시되면점검 받으시길 권고합니다.

10) ABS 경고등

ABS 경고등

ABS 시스템은 급제동을 할 때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막아주는 시스템입니다.
바퀴가 잠겨버리면 제동거리가 늘어날뿐만 아니라 타이어가 비정상적으로 마모되고 방향을 제어할 수 없게 됩니다. ABS는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꼭 점검을 받아야 되겠습니다.

11) 요소수 시스템(SCR) 경고등

요소수 경고등

요소수 경고등은 요소수가 얼마 남지 않았을때 나타납니다.

경고등이 들어온 상태로 보충없이 계속 운행을 하다가 요소수가 완전히 없어지면 출력이 저하되어 고속 주행이 불가능해지고 특히, 요소수가 없는 상태로 시동을 끄게 되면 차량의 재시동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요소수가 없다고 하더라도 시동 상태에서는 시동이 바로 꺼지지는 않습니다만, 가까운 주유소나 정비소에서 보충을 해주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12) 예열 경고등

예열 경고등

흔히 돼지꼬리 경고등으로 불리는 예열 경고등은 디젤 차량의 시동 초기에 나타났다가 예열이 완료되면 자동으로 사라지는 표시등인데, 예열후에도 사라지지 않고 계속 켜져 있다면 예열관련 전기장치나, 예열 플러그 점검이 필요한 상태이니 정비소를 방문해서 점검 받으시면 됩니다.

이렇게 자동차 경고등 중 가장 많이 볼 수 있고, 가장 중요한 12가지의 경고등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제 알게 되었으니 경고등이 켜지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적절히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8. 나는 경고등의 의미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앞에서 본 “꼭 알고 있어야 할 경고등” 정도만 알아도 안전에 관련된 중요 이상 표시를 알게 됩니다만, 아래 사진과 같이 차량 계기판에 나타나는 경고등은 60여 가지가 넘습니다. 또한 자동차 브랜드마다 조금씩 다르게 생겼기에 모두 외워두는 것은 불필요 합니다. 내가 지금 운행하고 있는 차량 브랜드에 나타나는 경고등만 알면 되니까요.

하지만 운전중 계기판에 갑자기 못 보던 경고등 아이콘이 나타난다면 당황할 수 있으니, 그럴 때만 다음의 경고등의 의미들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경고등 모양을 모르는 상태에서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어 경고등 모양 설명하며, 이게 무슨 의미냐고 물어보는 것도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알고 보면 별것 아닌 경고등 때문에 귀중한 시간을 점검하러 가는데 허비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경고들이 무얼 뜻하는지 정도만 알아두면, 그렇게 자주 발생하지는 않겠지만, 정말 필요한 순간에 시간 허비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계기판 경고등들
계기판을 가득채운 경고등들

차량과 제조 브랜드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부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주요 경고등 표시는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경고등 아이콘들도 이미지를 보고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1열 경고등 이미지들

1.전면 안개등
2.파워 스티어링
3.후면 안개등
4.워셔액 부족
5.브레이크 패드
6.정속주행 켜짐
7.방향지시등
8.빗방울, 빛감지
9.동절기 모드
10.정보 있음
11.예열플러그 / 디젤 예열
12.서리주의
13.점화스위치
14.차내에 차키 없음
15.차키 배터리 부족
16.차간거리 경보장치

2열 경고등 이미지들

17.클러치 패달 밟기
18.브레이크 패달 밟기
19.핸들 잠금장치
20.전조등
21.타이어 공기압 부족
22.차폭등
23.외부 경광등 결함
24.브레이크등
25.배기가스 후처리장치
26.트레일러 견인 장치
27.에어서스펜션
28.차선이탈
29.촉매변환장치
30.안전벨트 미착용
31.주차브레이크등
32.배터리
33.주차보조장치

3열 경고등 이미지들

34.오일 교환 및 점검
35.자동 전조등
36.전조등 범위 조정기
37.스포일러 개폐 경고
38.컨버터블 개폐 경고
39.에어백
40.수동식 브레이크

4열 경고등 이미지들

41.연료여과기 수분
42.에어백 작동 정지
43.결함문제-점검
44.전조등 하향
45.공기여과기 점검

5열 경고등 이미지들

46.경제운전 지시기
47.내리막길 주행제어장치
48.온도주의
49.ABS 브레이크
50.연료필터 주의

6열 경고등 이미지들

51.문열림
52.보닛 열림정지
53.연료부족
54.미션경보
55.속도제한
56.서스펜션 현가장치조절기

57.엔진오일
58.앞유리 성애제거
59.트렁크 열림
60.차체제어장치 VDC 꺼짐
61.레인센서 우천감지
62.엔진체크/배기
63.뒷유리 열선
64.자동 와이퍼

자동차 계기판에 나타나는 경고등의 종류는 일부가 빠졌는데도 위 사진과 같이 이렇게나 많습니다. 특히 자주 검색되고 있지만 빠져있는 tc 경고등은 아래 “꼭 알고있어야 할 경고등“에 별도로 추가합니다.

하지만 이 많은 계기판 기호를 모두다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꼭 필요한 경고등만 알면 되겠고, 위험도를 기준으로 경고등도 색깔로 나눠서 이해하면 꼭 알아야할 경고등의 종류도 적어집니다.

고장 신호와 경고등 맺음말

오늘은 이렇게 자동차 고장 증상시 대처방법과 주요 경고등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때그때 필요할 때만 찾아보시고, 안전운전과 차량관리에 도움되는 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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